주택철거작업 중 매몰자 구한 지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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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철거작업 중 매몰자 구한 지역민들

서용성 기자  | 입력 2008-08-06  | 수정 2008-08-06 오후 4:40:22  | 관련기사 건

지난 7월 29일 오전 개천면 명성리 姜 모씨(54세)의 노후 주택을 철거하던 중 붕괴로 매몰사고가 발생하자 인근지역에서 우편배달 중이던 고성우체국 김은섭 집배원이 사고현장을 발견하고 면사무소와 119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사고발생 신고를 받은 면사무소 직원과 때마침 체육회 임시총회를 갖던 중 연락을 받은 개천면 청년회장 한동진 씨 외 회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매몰된 姜 씨를 긴급구조하고 인공호흡 등을 실시해 119구급차로 경상대학병원에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특히 개천면 3개 단체(청년회, 농업경영인회, 자율방범대) 회장 한동진 씨 외 회원 15명은 8월3일 姜 씨 소유의 노후주택 철거작업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지난 3월 경에는 개천면 가천리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때에도 현장 복구 작업을 벌이는 등 지역의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과 각종 재난사고 발생 때 솔선수범 참여하는 등 면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주위 면민으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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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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