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노인 자살 예방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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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노인 자살 예방 앞장서

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6-12 오후 02:53:08  | 수정 2014-06-12 오후 02:53:08  | 관련기사 0건

고성장수대학서 170여 명 대상, 노인 우울증 예방·관리 교육 열어

 

고성군은 12일 오전, 고성장수대학에서 노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노인 우울증 예방·관리 교육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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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80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자살의 주요 원인인 노인 우울증은 최근 5년 사이 1.7배정도 증가해 그 문제가 심각하다.

 

노인 우울증의 경우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자각을 쉽게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기운이 없거나 노화 탓으로 보아 방치하기 쉽고 노인의 우울감, 절망감은 더욱 깊어져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고성군은 노인들이 우울증을 예방하고 삶의 긍정적인 가치관과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인 우울증 예방·관리교육을 마련했다.

 

고성성심병원 박진수 정신과전문의를 초청해 열린 이번 교육은 노인우울의 심각성과 원인, 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가 쉽도록 사례중심으로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보건소 내 설치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우울척도검사(GDS-K/설문형태)를 실시하고 노인우울증이 의심되는 자를 선별하여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신건강증진센터(670-4057~8)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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