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시내 그 머문길-박구수 교장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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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시내 그 머문길-박구수 교장 정년퇴임

김미화 기자  | 입력 2017-08-16 오후 06:56:32  | 수정 2017-08-16 오후 06:56:32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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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땅 고성에서 평생을 교직에만 전념하던 고성여자중학교 박구수교장이 25일 정년퇴임한다.

 

회화초, 회화중, 고성고를 졸업한 박구수 선생은 고성의 후배, 후학들을 가르치는데 평생을 바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면서 그동안의 친필 작품을 모아 자서전을 출간해 정년퇴임의 의미를 더 뜻 깊게 했다.

 

등단 시인인 저자는 기념 수상시집으로 꼴망태 목동이 있고, 이번에 정년퇴임을 기념해 펴낸 자서전은 달의 시내 그 머문 길을 그 제목으로 한다. 회화면 월계가 고향인 박교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의 시내, ‘월계를 노래하고 한다.

 

박구수 교장은 월간 문학지 文學空間의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달의 시내 그 머문 길에는 서정시 30여 편, 수필, 논단, 여행기와 고성의 향토문화재를 해석한 소가야문화유산해설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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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시절 고성종고에서 교직의 첫발을 디딘 이후 문성고등학교와 고성중학교, 고성여자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회화중학교 교감을 거쳐 현 고성여자중학교 교장을 지낸 이력에서 보듯 그는 늘 고성과 호흡해 왔으며, 고성교육의 산 증인이다.

 

1961년 회화초등학교의 학생에서 20178월까지 57년 동안 오직 학교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고, 정년퇴임을 맞아 고성여자중학교 교정에 후학들이 꿈을 향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는 약속의 나무한 그루를 남기고 자연인으로 남게 된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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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로 갔는데 이런 결례를 저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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