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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7-08-31 오후 03:16:42 | 수정 2017-08-31 오후 03:16:42 | 관련기사 건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이 31일, 내년도 국비 확보와 가야사 포럼 참가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김해시 을) 의원과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자유한국당 부산 사하구 을) 의원, 이군현(자유한국당, 통영시ㆍ고성군) 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현안사업 25건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군은 마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당항만 둘레길 탐방로 설치사업,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고성연합 RPC 신축) 등의 사업비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앞으로 고성군은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현안사업 국비 편성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고성군의 국고 목표액은 1,435억 원으로 올해 국고예산 확보액 1,388억 원보다 47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향래 권한대행은 ‘지방재정이 워낙 열악하다보니, 일을 하려면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며 ‘지역주민과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 정치권이 공동의 모습으로 노력한다면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오후 1시,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복원을 국정 과제화하는 방안을 지시하면서 가야사연구 논의가 재 점화된 가운데 옛 가야권에 속한 영호남 20개 시ㆍ군의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하는 가야문화권협의회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날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공동결의문 채택과 가야문화권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국회에 상정돼 있는 가야문화권특별법 통과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 권한대행은 ‘가야사 복원사업은 고성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가야문화권 대중화와 역사의식 재정립을 위해 가야사 보존, 정비,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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