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주기 청마 유치환 선생 추모제 청지사 주관으로 다채로운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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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주기 청마 유치환 선생 추모제 청지사 주관으로 다채로운 행사 펼쳐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2-01  | 수정 2007-02-01 오후 6:09:51  | 관련기사 건

통영이 낳은 한국 시문학의 거장 청마 유치환(1908~1967)선생의 40주기를 맞아 오는 2.10(토)오후 6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청지사(청마를 지키는 사람들, 회장 유문두)주관으로 추모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이날 행사는 김순철 사무국장의 사회로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하여 여는 음악으로 선생의 시 ‘깃발’에 곡(장호,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사)을 붙인 노래가 연주된다. 연주는 이순영(통영음악협회 회원)씨의 반주와 이요한(통영YMCA 지휘자)씨의 노래로 진행된다.


이어 노연숙, 지미자(재능시낭송협회 경남지회 회원)씨의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의 시 낭송과 조진규 부회장의 경과보고, 권숙이 기획부장의 약력보고, 청지사회장과 통영시장의 추모사, 이지현 학생의 청마유치환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 낭송, 정해룡 감사의 추모시 낭송, 김정희 승전무 전수조교의 살풀이춤, 최향옥 통영다인회장의 헌다례, 헌화분향 순으로 이어진다.


추모제에는 청마선생의 큰 따님인 유인전 선생님을 비롯하여 청지사회원, 시민 등 전국에서 약 200여명의 추모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동호항이 보이는 청마문학관

이 추모제는 2004년부터 작년 39주기 까지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봉행되어 오다가 작년 추모제 이후 청지사 창립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청지사가 주관하여 치르기로 하였다. 청지사는 이 외에도 청마와 관련된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올해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자작시 해설집 ‘구름에 그린다’(1959년 신흥출판사)를 오는 2월말 재판한다. 이미 유가족과 저작권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 책은 시의 배경과 해설, 산중통신 등 편지, 산문을 비롯해서 선생의 인생사에 대해서 본인이 직접 쓴 중요한 자료다. 그러나 이 책은 절품된 지 오래되어 구입할 수는 없다.


가로쓰기와 한자로 된 책을 가로쓰기에 꼭 필요한 단어는 국한문을 섞어 쓰고,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한 데는 주석을 달았다.


문학 지망생은 물론, 청마 선생님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책이다. 서점이나 청마문학관을 통해서 8,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 청마 우체통
그리고 편지의 시인이라 일컫는 청마선생의 자료를 전시한 청마문학관에 온 많은 관람객들이 현지에서 직접 편지나 엽서를 써서 부칠 수 있도록 사설 청마우체통을 설치하고, 청마탄생100주년기념우표, 엽서, 편지지, 편지봉투 등도 실비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강구안 문화마당 ~ 시민문화회관 거리에는 청마를 비롯한, 초정 김상옥, 김춘수, 박경리 선생 등의 시를 깃발(배너)로 제작 게시한다.


통영예총이 주관할 내년 청마탄생100주년 기념행사도 맨 앞장서서 참가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청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공한 보도 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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