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4월 마지막주 적과의 동침, 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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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4월 마지막주 적과의 동침, 토르

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4-29  | 수정 2011-04-29 오후 1:20:37  | 관련기사 건

 

적과의 동침

 

장르 드라마, 코미디

상영시간 135 분

감독 박건용

출연 김주혁 (정웅 역), 정려원 (설희 역), 유해진 (재춘 역), 변희봉 (구장 역), 김상호 (백씨 역)

 

시놉시스

 

1950년 한국전쟁, 평화롭기만 하던 석정리에 갑자기 찾아 온 절체절명의 위기! 총 들고 들어온 적도 밭 갈며 눌러 앉게 만드는 순박하고 유쾌한 로비작전

 

전쟁도 소문으로만 듣는 시골마을 석정리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때는 한국전쟁, 온 나라가 난리통이지만 라디오도 잘 나오지 않는 석정리는 평화롭기만 하다.

 

 

 

구장(변희봉)댁의 당찬 손녀딸 설희(정려원)의 혼사 준비로 분주한 동네 사람들 앞에 유학파 엘리트 장교 정웅(김주혁)이 이끄는 인민군 부대가 나타난다.

 

쥐도 새도 모르게 빠져드는 이곳!

석정리 사람들, 사람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초반 인민군의 마을 접수는 순조로워 보인다.

 

 

 

이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재춘(유해진)과 두 팔 걷어붙이고 그들을 도와주는 백씨(김상호), 조용하고 인자한 성품의 구장(변희봉) 등 정 많은 마을사람들 덕분에 점점 무장해제되는 인민군.

 

그러나 이는 모두 마을의 안전사수를 위한 주민들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로비작전이었는데...

 

 

 

적과 동지가 뒤죽박죽 된 석정리

그러나 전세가 불리해지자 인민군 상부에서는 비밀작전을 명령하는데…

 

 

 

한국전쟁 당시, 한 마을에서 벌어졌던 실제 이야기!

역사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적 같은 실화극 탄생!

 

1950년, 평화로운 시골마을 석정리를 배경으로 마을에 들이닥친 인민군과 이들에게 로비작전을 펼치는 순박한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적과의 동침>. 놀라운 것은 100% 픽션 같은 <적과의 동침>의 이야기가 한국전쟁 당시 한 마을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는 <적과의 동침> 시나리오를 쓴 배세영 작가의 할머니로부터 전해졌다. 한국전쟁 당시 자신이 살고 있던 마을에 찾아온 인민군을 마을사람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인민군들 역시 마을사람들을 형, 누나처럼 따르며 정을 쌓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연합군의 개입으로 후퇴하게 된 어린 인민군들이 ‘마을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말을 남겨 주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는 이 실화는 역사책도 담지 못한 따뜻한 휴머니즘을 담고 있어 새로운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던 배세영 작가의 마음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전쟁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념을 내세우고 총을 겨누던 적과의 대결이 아닌, 순수한 시골마을 사람들과 인민군이 인간 대 인간으로 만들어내는 웃음과 눈물의 감동 스토리가 담긴 웰메이드 휴먼코미디로 완성되었다.

 

이처럼 리얼한 이야기 속에 토속적인 웃음을 덧입히고 한국적인 감성과 휴머니즘으로 승부수를 던질 <적과의 동침>이 전할 실화의 감동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토르: 천둥의 신

 

장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상영시간 130 분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토르 역), 나탈리 포트만 (제인 포스터 역), 안소니 홉킨스 (오딘 역), 스텔란 스카스가드, 스튜어트 타운젠드

 

시놉시스

 

신의 세계 ‘아스가르드’의 후계자로 강력한 파워를 지닌 천둥의 신 ‘토르’. 평소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토르는 신들간의 전쟁을 일으킨 죄로 신의 자격을 박탈당한 채 지구로 추방당한다.

 

힘의 원천인 해머 ‘묠니르’도 잃어버린 채 하루 아침에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린 토르는 혼란스러움을 뒤로 한 채 지구에서 처음 마주친 과학자 ‘제인’ 일행과 함께 하며 인간 세계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사이 아스가르드는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로키’의 야욕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다. 후계자로 지목된 자신의 형 토르를 제거하려는 로키는 마침내 지구에까지 무차별적인 공격을 시작한다.

 

자신의 존재 때문에 지구에 거대한 위험이 닥치고 있음을 알게 된 토르. 그런 그의 앞에 보다 강력한 파괴력의 상대가 등장하는데…

 

 

 

두 개의 세계, 한 명의 영웅

모두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격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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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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