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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10-14 오후 06:27:15 | 수정 2015-10-14 오후 06:29:14 | 관련기사 1건
- 나는 즐겁게 살 수 있을까?
고성군은 14일(수)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그맨이자 방송인으로 널리 알려진 이홍렬 씨를 초청해 ‘열정과 행복찾기’ 주제로 제5회 고성아카데미를 개최했다.
36년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홍렬씨는 이날 고성군민과의 첫 만남에서 “특강이라고 해서 어려운 이야기 보다는 자신이 그동안 개그맨으로 살아오면서 느낀 ‘즐겁게 사는 법’ 등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이홍렬 씨만의 아주 특별한 체험들을 진솔하면서도 개그와 수다로 엮어나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610km 도보 횡단에 나서기도한 이홍렬 씨는 즐겁게 사는 법 중 ‘나의 버킷리스트(Bucket List) 10’을 진솔하게 소개 하기도 했다.
특히, 그 속에는 봉사에 관련된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자신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는 자신감과 즐거운 대화(수다), 유머의 생활화, 그 밖에 웃음과 함께 실천하고자하는 기부특강 100회, 맹인낭독 독서봉사 등에서 따뜻한 박수와 함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나는 즐겁게 살 수 있을까?
아는 개그도 처음 듣는 것처럼 웃을 수 있나?
나는 큰 소리로 웃는 편인가?
나는 발상전환이 습관화 되어 있는가?
이번 강연은 ‘이홍렬의 열정과 행복찾기’를 주제로 자신이 코미디언·MC 등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세 가지 키워드와 나눔실천 기부에 대해 개그맨 특유의 독특한 유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홍렬씨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79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SBS 이홍렬 쇼, TV 조선 속사정, MBN 맛있는 수다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MBC 방송연기상 신인상, MBC 연기대상 코미디부분 대상 등을 수상을 했다.
또한 한국복지재단 홍보대사 역임, 공주영상정보 대학 이벤트연출과 겸임교수 활동 등 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행정자치부 장관표창,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성아카데미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기획감사실 교육평생담당(☎670-261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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