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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초, 국악관현악 게릴라 콘서트 열다

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7-17 오후 06:08:51 | 수정 2014-07-17 오후 06:08:51 | 관련기사 0건

거류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이 떴다!

거류초등학교는 7월 16일, 문화예술 나눔 활동의 하나로 거류면 당동 농협 맞은편 편의점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는 한편, 방산초등학교를 방문해 국악관현악 게릴라 콘서트도 열었다.

이날 게릴라 콘서트는 예술꽃 피우다(PIUDA)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근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함께하는 문화예술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게릴라콘서트 전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국악관현악 동아리 학생 10명으로 구성해 준비하고, 먼저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연을 한 뒤, 당동농협 맞은편 편의점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깜짝 공연을 하기도 했다.

장을 보러 나온 지역 주민들과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는 중학교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공연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며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방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시간에 맞춰 합주공연을 선보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 공연에 참가한 5학년 이상훈 학생은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이 매우 떨렸다. 그렇지만 하고나니 매우 뿌듯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날의 공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했다.

한편, 이날 게릴라콘서트에서는 오는 7월 21일, 거류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되는 ‘2014 학교방문 국악놀이 한마당’공연 홍보도 함께했다.

이번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하고 즐거움을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적 역량 강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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