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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11-20 오후 07:06:39 | 수정 2014-11-20 오후 07:06:39 | 관련기사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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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농촌 일손 돕기...직원 30여명 참여...19일
- 개천면 무지돌이 마을 울금 캐기 도와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함기호)은 11월 19일 개천면 무지돌이 마을(나선리)에서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벌였다.
무지돌이 마을은 고성군 개천면 나선리에 있는 500년 역사를 가진 마을로, 마을 전체가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 생명환경 농업을 하며 논농사 외에 울금, 수세미 등 20여종의 유기농 특산품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녹색농촌, 산촌생태, 팜스테이 지정 마을이면서 고성교육지원청과는 1사1촌 자매결연을 8년째 맺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날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무지돌이 마을 1,320여㎡의 밭에서 비닐을 걷어내고, 땅 속의 울금을 캐내어 흙을 제거 포대에 담는 수확 과정을 도왔다.
고대훈 행정지원과장은 “몸은 고되고 힘들겠지만, 고향의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내 일처럼 도와 인력부족과 고령화로 힘든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무지돌이 마을 박서원 이장은 “일손도 부족하고 날씨도 추워져 울금을 제때에 수확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해마다 도와줘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한편, 고성교육지원청은 매년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마을의 일손을 도와 지역공동체와 유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고성교육지원청과 각 급 학교 교직원 110여명이 자발적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서도 지원 대상 가정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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