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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6-10 오후 04:59:48 | 수정 2016-06-10 오후 04:59:48 | 관련기사 건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10일 오후, 고성도서관에서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17명의 유학생을 배출했다.
군은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고등학생 중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미국 현지 유학 시 거치게 되는 ESL과정을 개인별 수준에 맞게 맞춤식으로 사전에 교육을 지원한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 중 유학 희망자에 대해 유학 준비 단계별 컨설팅 지원, 유학 소양 교육 등도 제공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국유학 프로그램 설명, 미국대학 입학정보 설명, 미국 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에 이어 미국에 진학한 유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미국 유학생활과 유니버시티 진학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최평호 군수는 “미국유학 프로그램은 다양한 진로·진학의 기회를 부여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특색있는 사업으로 현재 17명의 유학생을 배출하고 UCLA, UC Davis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삶의 목표를 정해 적극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에 고성 학생들이 입학하는 것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사전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도 넓은 세계로 나아가 세계 속에서 고성군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세계인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올해 관내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지난 1월 15일부터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매주 주말(금, 토요일) 서울 유명 어학원의 영어전문강사를 초빙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토플 5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 중 유학 희망자는 2년 과정의 College 유학을 통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 미국 내 대학교나 국내 대학교 3학년에 진학할 수 있다.
미국 College와 University에 입학할 경우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1회에 한해 각각 300만원과 5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된다.
관내 고등학생은 언제든지 유학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성군청 기획감사실 교육평생담당(☎670-2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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