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 한 책 읽기 독서토론회로 가을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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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지원청, 한 책 읽기 독서토론회로 가을을 열다.

김미화 기자  | 입력 2016-10-19 오후 06:04:47  | 수정 2016-10-19 오후 06:04:47  | 관련기사 건

-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슬로리딩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 15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4주 동안 관내 초·중학생 36(초등 20, 중등 16)을 대상으로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슬로리딩 수업을 통한 비경쟁 독서토론회를 실시하고 있다.

 

슬로리딩이란 느리게, 천천히 읽는독서 방법으로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깊이 있게 읽는 것이다. 한 권의 책을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읽으면 실제로 열 권, 스무 권을 읽은 것 못지않게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슬로리딩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 / 세계사> 도서를 선택해 슬로리딩 비경쟁 독서토론 경험자 교사 3명이 지도하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한 책 읽기 독서토론회로 가을을 열다 사진.jpg

 

토론수업은 초등·중등으로 나누어 각각 4회 차로 진행하며 각 회차마다 오감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하브루타 질문 수업, 이야기식 토론, 짝토론, 찬반토론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의사소통과 자기 표현력 신장, 창의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이번 수업에 참가한 박가희(고성여중 2학년) 학생은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한 권의 책으로도 친구들과 토론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천천히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습관과 공감능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발적 독서로 이어져 생각을 나누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미화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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