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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7-11-17 오전 10:50:23 | 수정 2017-11-17 오전 10:50:23 | 관련기사 건
초등학교 옆 등굣길, ‘30’ 이라는 가방 덮개에 쓰인 숫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교육청에서 생각해낸 아주 훌륭한 아이디어로 보인다. 운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속도제한 표지판이 자신의 눈앞에 있는 걸로 보여 정신이 버쩍 들 지경이다.
‘30 가방 덮개’를 본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눈에 확 띄어서 순간 조심하게 된다’고 말한다.
등하굣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30 가방 덮개’ 씌우기는 이제 한 달여 정도 시간이 지난 것 같다.
한 달 정도 되니 더러 덮개를 씌우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 귀찮겠지만 아이들을 위한 안전장치라 생각하고 등굣길에 가족들이 같이 신경 써주면 좋겠다.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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