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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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운영 시작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7-27 오후 02:07:58  | 수정 2020-07-27 오후 02:07:58  | 관련기사 건


- 72513명 청소년으로 평가단 발대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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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일 오전, 고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발대식을 열었다.


고성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을 여성친화 지역특성화사업으로 하며,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군 정책이나 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이 일어나는 원인 같은 문제점을 평가하고, 군내 여러 시설과 안전·돌봄·복지와 관련된 주요 프로그램·서비스를 살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에 뽑힌 13명의 청소년에게 위촉장을 주고, 성별영향평가 제도를 알 수 있도록 역량강화교육을 하고, 활동내용과 운영사항을 안내했다.

 

고성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7.jpg


발대식 이후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첫 활동으로 곧 개관을 앞둔 고성군 청소년수련관과 작은영화관의 시설과 공간을 살펴보았다.


처음 활동 장소로 청소년수련관을 택한 데에는 수련관을 쓸 청소년들이 평가에 참여해 수련관 운영에 곧바로 반영되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이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은 차별 없는 군민 모두가 평생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기 위한 동반자라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하고, 어려운 점을 듣고 건의사항을 반영해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활동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71일부터 7일까지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을 모집하고 여러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읍 지역뿐만 아니라 면 단위 소외지역의 청소년을 포함하고, 연령과 성별, 지역을 고루 배분해 13명의 청소년을 뽑았다.


, 위계를 따지는 사회분위기와 전통 관습이 많이 남아 있는데다 남성을 중심에 둔 가부장제가 주된 농어촌 지역의 특성이 있지만 어느 정도 격식을 무너뜨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을 운영해 현재 군에서 중점을 두고 벌이고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청소년의 주도로 나오게 될 여러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수요자의 성별 특성을 바탕으로 한 여성친화 정책을 세워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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