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소년꿈키움 수당 카드 1차로 나눠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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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소년꿈키움 수당 카드 1차로 나눠 줘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12-23 오후 06:23:30  | 수정 2020-12-23 오후 06:23:30  | 관련기사 건


- 백두현 고성군수 카드 가치는 청소년들이 평가할 것


2-2 청소년 위한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JPG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하는 중·고생 청소년수당 카드를 성탄절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오늘(23), 고성군에 주소를 둔 13~18세의 아동 2,557명 가운데 1차 신청 마감 인원 2,200여 명을 대상으로 우편으로 카드를 발송했다.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하는 사업이니만큼 청소년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이라는 뜻을 담아 카드 받는 때를 성탄절로 정했다고 군 관계자가 말했다.

 

카드가 들어 있는 편지에는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가운데 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유명한 문구를 새겨 넣어 그 뜻을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고성군청소년꿈키움수당 카드는 내년 11일부터 쓸 수 있으며 금액은 중학생(13~15) 달마다 5만 원, 고등학생(16~18) 달마다 7만 원이다.

 

카드 사용처는 고성군 등록 가맹점에 한하며, 사용기한은 20211220일까지이다. 사용기한이 지난 카드 잔액은 돌려주거나 달을 넘겨 쌓이지 않고 저절로 거둬가게 돼 있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21일부터 온라인으로 적극 알려 현재까지 20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앞으로 가맹점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

 

가맹점은 교육활동(독서실, 서점, 문구점 등), 문화·진로체험(극장, 박물관, 관광지, 택시, 버스 등), 건강증진(안경점, 목욕탕, ·미용 관련업체, 수영장, 헬스장, 생활체육관 등), 기타(마트와 편의점, 음식점 등) 지원을 위한 업체들로 구성됐다.

 

고성군청소년꿈키움수당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여러 업종에 쓰이도록 하지만 관내 업체만으로 제한했는데, 이로써 고성군은 이번 사업이 청소년만을 위한 정책에 머물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더구나 내년도 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가라앉은 지역 상권에 곧바로 효과를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성군은 이번 1차 나눠주는 것을 시작으로 추가 신청자에 대한 카드배부를 차례로 할 계획이며 카드 신청기한은 전입자, 신청 누락자를 고려해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어렵게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수당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킨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청소년꿈키움수당 카드는 단순한 플라스틱 카드 그 이상의 뜻을 담고 있다저를 포함한 어른들의 몫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한다. 이후 고성군꿈키우수당 카드가 어떤 가치로 평가될지는 카드를 쓰는 청소년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기에 고성군 청소년들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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