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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21-03-12 오전 11:07:07 | 수정 2021-03-12 오전 11:07:07 | 관련기사 건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설영일)는 ‘2021년 청소년 수요조사(이하 수요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청소년의 진로교육 수요를 살펴 청소년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조사한 것으로, 2월 1일부터 5일까지 관내 5개교 청소년 351명(초등학생 114명, 중학생 141명, 고등학생 9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관내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인은 ‘내가 좋아하는지(37.3%)’로 나타났다. 이어 ‘잘 해낼 수 있는지(27.1%)’,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19.1%)’, ‘오래 일할 수 있는지(3.4%)’, ‘나의 발전 가능성이 큰지(3.4%)’, ‘내가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성 있게 일할 수 있는지(3.1%)’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 정보에 대해서는 68.5%의 청소년이 정보 얻기를 바랐는데, 남자 청소년의 경우 직업정보, 여자 청소년의 경우 진로체험 정보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초등학생의 경우 취업정보, 중학생은 직업정보, 고등학생은 진로체험 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바라는 진로체험 활동 유형에 대해서는 남녀 구분 없이 모두 ‘현장 직업체험(40.5%)’을 가장 좋아하고, ‘현장견학(17.7%)’, ‘진로캠프(15.7%)’가 뒤를 이었다.
대학탐방으로 가고 싶은 지역에 대해서는 수도권(62.4%)이 1순위였으며, 이어 경상권(19.9%), 제주권(12.0%) 순으로 나타났다.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 설계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가치를 지향하는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직업 가치관과 사회에 대한 의미에 대해 탐색해 볼 계획이다.
또 성별이나 학교에 따른 맞춤형 진로정보를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gsyon.or.kr)에서 제공하며,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현장 직업체험, 대학탐방도 운영할 계획이다.
설영일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상상과 이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곳이 바로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이다”며 “청소년의 수요에 맞는 진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학부모와 공유하고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진로교육 간담회를 3월 16일 열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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