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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12-17 오전 11:12:14 | 수정 2021-12-17 오전 11:12:14 | 관련기사 건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설영일)는 ′2021년 청소년 실태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파악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 영향을 알아보고 센터가 지원해야 할 방법을 찾기 위해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관내 11개 학교에 표본으로 뽑은 지역 청소년 784명(초 215명, 중 316명, 고 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먼저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전화1388에 대한 인지도가 지난해에 견주어 높아진 결과를 보였는데, 청소년 문제 분석 결과 관내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업·진로(1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디어 사용(17.1%), 외모와 신체조건(12.5%), 형제자매와 갈등(11.4%), 대인관계(10.6%), 성격(9.8%), 부모와 갈등(6.2%), 성(4.4%), 자해/자살(4.1%), 학업중단(3.5%),학교폭력(2.3%) 순이었다.
지난해와 견주어 학업·진로에 대한 고민이 5.5%, 미디어 사용에 대한 고민이 4.7% 낮아진 결과를 보인 반면에 자해/자살 고민 2.3%, 외모나 신체조건에 대한 고민이 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이용할 때에는 주로 ‘유튜브’(39.5%)를 이용하는데 이어 SNS(23.5%), 게임(20.7%), 웹툰(11.9%), 학습(2.3%), 기타(2.1%) 순으로 나타났다.
또, 미디어를 씀으로 나타나는 어려움으로 건강 이상(32.9%), 타인과 갈등(32.1%), 일상생활 속 어려움(28.1%), 금전 손실(6.8%)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역시 청소년들의 심리 상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조사대상 청소년의 14.8%가 코로나19로 인한 압박감을 경험했으며, 9.8%가 불안감, 5.7%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고민이나 어려움이 생겼을 경우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 ‘친구’(44.9%)를 꼽았고, 이어 가족(39.1%), 인터넷(8.6%), 교사(4.3%), 전문기관(1.8%), 기타(1.2%) 순이었다.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도움 받고 싶은 부문으로 ‘심리검사(38.8%)’를 가장 많이 답했고, 이어 체험프로그램(29.3%), 개인상담(18.7%), 교육(특강) (5.1%), 전화상담(4.5%), 집단상담(2.3%), 기타(1.2%) 순이었다.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여러 형태의 마음 속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기·고위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대상마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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