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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5-11-06 오전 10:12:50 | 수정 2025-11-06 오전 10:12:50 | 관련기사 건
- 해양프로그램으로 자연과 함께 성장

고성고등학교(교장 김태완)가 지난 5월부터 11월 초까지 열었던 해양프로그램 일정들이 모두 끝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군이 벌이고 있는 해양스포츠산업 도시 조성 정책에 발맞춰 기획된 것으로, 우리 바다를 배우는 공간으로 삼아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번 과정에는 1학년 전체 학생들과 2‧3학년 희망자가 참여해 생존수영과 프리다이빙, 윈드서핑, 바다 생태환경 탐사 같은 활동을 벌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안전교육과 이론교육을 지도해 학생들이 기본 원리와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했는데, 학생들은 자연친화 전인교육 가치를 경험하며 문제해결력과 자신감을 키웠다.

더구나 이순신 장군 당항포 해전 승전지에서 열려 그 뜻을 더했는데, 학생들은 나라를 지킨 장군의 지혜와 용기, 꺾이지 않는 정신을 배우며 역사와 전통 속에서 자신감을 키웠다. 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해양활동을 넘어 인성교육 마당으로 삼고 있다.
고성고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방학에는 심화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인데, 학생들이 기초 단계를 넘어 전문 기술을 익히고, 해양도시 고성과 우리나라 미래를 함께 그려갈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바다라는 열린 공간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협동과 도전하는 가치를 배운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해양활동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삶 균형과 여가가 주는 즐거움을 배우는 교육마당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손병철 교사는 “처음에는 바다를 두려워하던 학생들이 스스로 한계를 이겨내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면서 교육이 갖는 힘을 다시금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의식을 내면화하고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해양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고가 실행하는 해양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융합한 통합교육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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