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예비후보가 진주의료원 용도에 대한 정부 입장을 들며 홍준표 지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박완수 후보는 진주의료원 폐업 1주년을 맞아 정부가 ‘진주의료원은 다른 시설로는 활용 할 수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히고, 진주의료원을 민간 부문에서 수익성을 담보하기 힘든 공공부문의 역할을 감당할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박완수 후보의 입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후보 측은 진주의료원 활용에 대해 홍준표 지사가 도청 서부청사로 활용 운운하며 더 이상 진주시민들과 서부경남 도민들을 우롱하지 말라고 압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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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진주의료원 활용과 관련한 박완수 후보 측의 성명 全文이다.
홍준표 지사는 ‘진주시민을 더 이상 속이지 말라’
진주의료원 폐업 1주년을 맞이해 정부가 “진주의료원, 다른 시설로는 활용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진주의료원의 시설은 그 동안의 논의 과정을 존중해, 서부경남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시설로 활용해야 하며 타 공공시설로의 용도변경은 불가능하다”고 분명히 못 박은 것이다.
이는 진주의료원을 민간 부문에서 수익성을 담보하기 힘든 공공부문의 역할을 감당할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박완수 후보의 입장과 정확하게 동일하다.
2008년 진주의료원을 신축할 당시, 200억 원을 국비로 지원하고 장비구입비로 33억 원을 투입하는 등 국비가 투입됐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없으면 진주의료원의 타 용도 활용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홍지사는 2월 28일 진주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진주의료원을 서부청사로 리모델링하겠다”고 또 다시 공언했다.
만약 홍준표 지사가 진주의료원 시설을 다른 공공시설로 활용하려면 ‘대한민국 정부를 부인’하거나 ‘대한민국 정부 결정을 무시’하거나 양자택일을 해야만 한다.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을 서부청사로 활용하겠다며 관변단체를 동원해 진주시민을 속이고 우롱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또한 박완수 후보의 ‘공공의료 확대 주장’을 ‘통합진보당 경선 운운’하는 홍 지사는 ‘새누리당 박근혜정부’가 ‘통합진보당 정부’인줄 착각하고 있는가?
1,000억 원 가치로 추정되는 진주의료원을 1년 넘게 방치하고 있으며 그 유지비만도 폐업이후 불과 10개월 동안에 40여억 원이 투입됐고 지금도 비용은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사태가 이런데도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을 서부청사로 활용하겠다며 “선거를 앞두고는 무슨 짓이든 한다”는 자신의 발언처럼 오직 선거만을 위해 진주시민을 속이고 있다.
홍준표 지사에게 다시 한 번 분명히 촉구한다.
진주의료원을 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겠다는 거짓말로 더 이상 진주시민들과 서부경남 도민들을 우롱하지 말라.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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