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 이윤석)에서는 가을을 맞아 본격적인 공연 활동에 들어간다.

▲ 제2과장 오광대놀이

지난여름 약 6주간 이어진 2014 고성오광대 여름탈놀이배움터를 성공적으로 마친 고성오광대보존회는 8월 30일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8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30일 저녁 5시부터 고성오광대 정기공연이 열린다. 이번 정기공연은 고성오광대 탈놀이 중 제2과장 말뚝이의 대사를 인용한 ‘천봉만학(千峰萬壑)은 그림을 그려있고’ 라는 주제로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앞마당에서 열리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중 강릉관노가면극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초청공연도 함께한다.

또한 9월 13일(토) 경북 구미 금오산 축제장에서 열리는 연희축제공연에 참가해 오후 3시에 공연을 할 예정이고, 14일(일)에는 진주 탈춤한마당공연이 진주 도립회관앞 무대에서 저녁6시에 열린다.

9월 21일(일)에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평택농악 초청공연이 오후1시에 예정돼 있다. 그리고 9월 문화가 있는 날인 24일(수)에는 변함없이 열리는 상설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상설공연은 창원에서 활동하는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의 사물놀이와 판굿 등이다.

또한 9월 27일(토)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공연이 오후3시에 있으며, 공연을 마치고 인천으로 이동해 28일(일)인천축제, 수봉공연 상설공연, 대한민국탈춤제등 세 번의 공연을 연달아 계획 중에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바쁜 9월 공연 일정 중에도 ‘생생문화재’ 또한 같이 열리는데 이번 9월에는 16일(화) 대흥초등학교, 18일(목) 통영 벽방초등학교 병설유치원, 19일(금) 하일초등학교 23일(화) 상리초등학교 등 4개 단체의 학생들이 ‘생생문화재’를 기다리고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고성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고성군민이라면 고성오광대 정기공연과 상설공연장에 가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고성오광대 9월 공연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