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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4-10-29 오전 10:23:08 | 수정 2014-10-29 오전 10:23:08 | 관련기사 4건
▲ 고성군 고성읍 남해안대로 2829-60(우산리 250-7번지) 신청사 전경
고성군 농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신축공사가 완료돼 내달 3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고성군 고성읍 남해안대로 2829-60(고성읍 우산리 250-7)번지에 위치한 신청사는 19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1년 1월 부지 84,223㎡ 확보를 시작으로 2013년 5월 고성군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고시 후 2013년 9월 본관과 부대시설 공사를 착공해 본관 지상 2층 39,176㎡에 4개과 사무실, 생활과학관, 소회의실, 전산교육장을 통합 배치했다.
청사 내 과학영농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부대시설로 생명환경농업연구소, 농기계임대 사업소와 농기계 교육장, 미생물배양시설 등을 외부에 설치해 농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전체 건물지붕에 빗물재활용시설과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신청사로 건립됐다.
그리고 농업기술센터 진입도로를 협소한 내우산마을 진입로 400m 구간을 2차선으로 확 포장해 이용하게 됨으로써 마을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했다.
현 농업기술센터 청사는 1989년 건립돼 약 25년간 농업인들과 함께 했으나 건물이 노후화 되고 읍내에 자리하고 있어 연구시설 부족과 실습포장 부재의 문제점이 있는데다 이전을 원하는 농업인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2011년 농업기술센터 이전계획을 최종 확정해 국비 65억 원, 도비 4억 원, 군비 124억 원을 투입해 4년간 공사 기간을 거쳐 조성됐다.
신청사로의 이전은 이달 31일(금)부터 4개과 사무실 집기와 물품 전체 이사를 시작으로 내달 2일(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각종 기계설비, 통신장비, 소방설비 등 정상 작동여부를 사전 점검하는 등 이전으로 인한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사 이전을 시작으로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연구 기능을 강화해 지역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실습포장을 활용한 첨단농업 기술 보급 등 농업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농업 서비스를 추진하는 농업기술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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