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벼 2기작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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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벼 2기작 첫 수확

정선하 기자  | 입력 2015-07-31 오후 02:29:02  | 수정 2015-07-31 오후 02:29:02  | 관련기사 3건

31, 기라라397, 진부올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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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올해 첫 벼베기를 했다.


고성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농업을 이끌기 위해 2기작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고성읍 우산리 실증포장에서 731, 첫 벼 베기를 했다.

 

고성군은 벼 2기작 체계를 집중 연구해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발하고 재배력 개선방안 도출로 정립된 실용기술을 지역농업인에게 전수하기 위해 3개년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부터 실증시험을 추진해 오고 있다.

 

2기작 연구는 남부지방에 조기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라라397, 조운, 조평, 중모1032, 진부올, 진옥벼를 기계이앙과 손이앙, 포트육묘와 산파육묘로 구분해 실증시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년간 연구결과, 고성지역에서 숙기가 가장 빠른 품종은 기라라397, 진부올벼, 조운벼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는 이앙시기를 전년도(415)와 달리 세분화해 2(1: 47, 2: 417)로 구분해 이앙함으로써 전기작과 후기작의 파종, 이앙, 수확의 적기에 관한 실증을 심도 깊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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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에 따르면 중간 생육조사 결과, 1차와 2차의 이앙시기 구분에 따른 숙기 차이는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수확 시기는 오히려 전년도(728) 보다 2~3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년도에 비해 숙기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지역의 4~6월 평균기온이 0.5낮았고, 일조시간 역시 74시간 정도 적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벼 2기작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생명환경농업과 이문찬 과장은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올해로 연구 2년차를 맞아 귀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 선발과 육묘방법을 개선하는 등 고성농업에 알맞은 영농기술 실용화로 벼 2기작 연구가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고부가 브랜드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작 수확이 끝나는 즉시 로터리작업을 해 83일 후기작 벼를 이앙하고, 11월 초순경에는 2차 수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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