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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 입력 2010-12-30 | 수정 2010-12-31 오전 8:18:51 | 관련기사 건
집안마다 서랍 속에 잠자는 동전에게 새 생명을 불어 넣었죠!
지난 24일 거류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봉남)는 거류면적십자봉사회후원회 주관으로 송년 회의를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거류면적십자봉사회원 20명이 2010년 경인년 한 해 동안 집집마다 서랍 속에 잠자는 동전과 생활 속에 발생하는 동전을 작은 저금통에 모아 한자리에 모았다.
봉사회원이 둘러 모여 앉아 동전을 모두 풀어 헤아렸고 이렇게 모은 30만원이라는 돈은 어려운 노인을 대접하기 위한 성금으로 탈바꿈 됐다.
거류면적십자봉사회 김봉남 회장은 "연말 연초를 맞아 많은 금액을 기탁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집안에서 몇 해를 잠 잘 수도 있는 동전을 우리 봉사회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참여해 한 해 동안 한푼 두푼 동전을 모았을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훈훈해진다."며 "또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으로 이어져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거류면적십자봉사회는 1993년 2월 16일 창립돼 어려운 이웃 구호활동, 독거노인서비스와 결연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 왔으며 2010년 1월 회원을 재정비하여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족 결연, 사랑의 동전 모으기, 희망 나눔 명패달기 등 지역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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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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