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영현면『사랑의 집 지어주기』운동 전개

> 뉴스 > 읍면동뉴스

고성군 영현면『사랑의 집 지어주기』운동 전개

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2-23 오후 5:57:23  | 수정 2012-02-23 오후 5:57:23  | 관련기사 건

불의의 화재로 전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웃돕기에 지역주민이 나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월 11일 새벽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영현면 봉발리 금능마을 백승림씨 주택이 전소 됐다.

 

이번 화재로 잠잘 곳이 막막하던 백씨는 겨우 이웃집 헛간에 천막을 치고 임시 거주지를 마련했다.

 

백씨 집에 화재가 발생하자 영현면사무소에서는 적십자사에 긴급 도움을 요청해 우선 쌀과 생필품을 지원받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를 알게 된 영현면 주민들은 백씨 돕기에 나서 쌀과 반찬을 마련해 주는 한편, “사랑의 집 지어주기”운동을 펼쳐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현면 각 사회단체에서는 영현면 지역구 군의원인 송정현, 박기선 의원을 추진위원장으로 해 성금 모금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성금 기탁자를 보면 영현면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청년회, 의용소방대, 발전위원회, 영현초등학교 총동문회, 산불감시원, 이장협의회, 영현면사무소직원, 독지가 등이 각각 금일봉을, 그리고 고성군경자생연합회, 고성로타리클럽, 농협군지부 등에서 성금이 접수됐으며 각계각층에서 성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조속히 생활이 안정되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뜻하지 않은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씨는 “면사무소와 영현면 각급 기관·단체, 그리고 면민들의 도움에 너무 고맙다며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나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제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백씨가 홀로 외롭게 살고 있던 주택도 무상으로 임대해 살던 집이라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으며, 이번 화재로 삶의 터전을 모두 잃어 도움이 절실한 상태여서 주위의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모금한 성금으로는 주택신축을 위한 비용에 턱없이 모자라 더욱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사랑의 집 지어주기’ 성금 참여 계좌번호는 농협 827067-51-009144(예금주 : 영현면사무소)이다.

 

 

김미화 기자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내란은 처벌되고 우리 민주주의는 비약적 진전을 이룰 것이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