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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2-05-17 오후 4:36:23 | 수정 2012-05-17 오후 4:36:23 | 관련기사 건
- 화재가구에 새 희망을...
영현면 사회단체협의회에서는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부닥친 영현면 봉발리 금능마을 백승림 씨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17일 신축 가옥에서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기선, 송정현 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주택 준공을 축하했으며 준공식을 마친 후 백씨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잔치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사랑의 집은 지난 2월 11일 새벽, 누전으로 불이나 주택이 전소해 전 재산을 잃은 백씨의 어려운 사연을 전해들은 영현면 사회단체협의회에서 ‘사랑의 집 지어주기’ 성금 모금 운동을 펼친 결과 각계각층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 2,100여 만 원으로 방 1칸,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등 40㎡ 규모의 아담한 주택을 신축하게 됐다.
백문기 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랑의 집이 준공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혜자인 백승림 씨에게는 “많은 분의 큰 사랑이 담긴 집인 만큼 사랑의 집에서 행복하게 살면서 도움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뜻하지 않은 화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백씨는 “면사무소와 영현면 각급 기관·단체, 그리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매우 고마울 따름이다”면서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나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힘을 보태 주셔서 이제 다시 살아갈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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