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고성군 제1선거구 1:1 대결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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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고성군 제1선거구 1:1 대결구도 나온다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4-27  | 수정 2010-04-28 오후 8:46:04  | 관련기사 건

다가오는 6.2선거 광역의회의원선거 고성군 제1선거구 에서 1:1 대결이라는 재미있게 구경할 만한 선거구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광역의회 고성군 제1선거구는 고성읍과 삼산면 하일면을 선거구로 하며, 이번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새로 정한 것인데, 솔직히 말하면 상대적으로 다수의 유권자가 있는 지역인 고성읍 출신의 후보에게 유리한 곳이다.


지난 2002년과 2006년 선거 때만 해도 현 지역에다 하이면과 상리면까지 더해져 있어서 고성읍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읍 출신 후보가 두 번 거푸 낙선했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사뭇 다른데다 1:1로 전개 될 형국이어서 누구도 장담 못하는 선거구가 됐다.


특히, 친구 사이이기도 하면서 고성읍 양대 산맥으로 우뚝 서있던 김대겸 경남태권도협회장과 안수일 전 고성군의회 의장 두 사람 중 한 명인 안수일 씨가 오늘(27일) 전격적으로 이번 선거를 접고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돼 김대겸 씨로서는 지난 2006년 아깝게 패했던 기회를 갚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2006년 고성읍에서는 압도적으로 이기고도 하이면과 상리면에서 많은 표차이로 지고 마는, 그야말로 간발의 차로 졌던 터라 김대겸 씨의 입장에서는 이번 세 번째의 도전이, 강력한 라이벌이 출마하지 않는데다 선거구마저 제대로 정리가 된 상태여서 ‘하늘이 준 기회’일 수밖에 없다.


이번 6.2선거 중에서도 고성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광역의회 고성군 제1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삼산면 출신의 후보가 당선되느냐 ‘삼 세 번’으로 설욕을 벼르는 고성읍 출신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느냐가 어느 때보다 스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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