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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5-13 | 수정 2010-05-13 오후 10:30:08 | 관련기사 건
안휘준 한나라당 통영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6.2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출정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이군현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경남도당 선대위 고문단 위원장을 맡은 고동주 전 통영시장, 강부근 안휘준 후보 선대위원장, 이학렬 고성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강부근 선대 위원장은 “안휘준 통영시장 못 만들면 저 강부근 죽습니다. 안휘준을 통영시장으로 만들어 저 강부근을 멋진 남자로 만들어 달라” 고 호소했다.
또 “강부근의 어깨 위에 안휘준 후보가 올라서서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도 시장이 될 수 있다는 꿈을 심어 주어야 한다. 통영에서 나고 통영에서 자라 통영에서 봉사를 실천했던 안휘준이 꿈을 이루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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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부근 선대위원장이 `안휘준 후보 통영시장 못 만들면 저 강부근 죽습니다 `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이어 고동주 한나라당 선대본부 고문위원장은 “통영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후보가 시장에 당선돼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원들이 행자부에 교부세를 달라고 손을 내밀 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바로 한나라당 원내수석, 나아가 당대표를 맡으실 이군현 국회의원의 큰손을 잡을 것”이라며 안휘준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했다.
안휘준 시장 후보는 ‘힘 있는 한나라당후보론’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4년 전 홀로 통영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통영을 발전시킬 꼭 필요한 일꾼이 되겠노라 외쳤다. 하지만 홀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며 “오늘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통영의 발전을 위해 힘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통영의 힘 있는 일꾼이 되고자 한나라당의 후보로 당당하게 섰다”고 밝혔다.
또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통영이 남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앙정부와 경상남도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통영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고, 그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어야 한다. 집권 여당의 후보, 준비된 후보, 힘 있는 후보로 6.2 지방선거에서 화끈한 승리로 보답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8년전 제가 출마했을 때, 상대후보가 교수출신이 뭘 알겠는가. 행정을 배우다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1기에선 고성엑스포와 조선산업단지 유치로, 2기에서는 생명환경농업으로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안휘준 후보 역시 학력과 경력, 인물과 열정 모든 면에서 저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축사에 나선 이군현 국회의원은 "권력으로도 뺏을 수 없는 시간을 내어 줘 참석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안휘준 후보는 사람됨이 바탕되어 있고 의대를 갈 만큼 머리도 있으며,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일처리에 있어 근성이 있는 사람이다"며,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일 잘 하는 대통령이 있는 한나라당 후보들을 당선시켜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손발을 맞춰 통영시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 저는 한나라당 중앙위의장을 거쳐 이번에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되어 통영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한나라당을 지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지도자는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한나라당은 그런 정당이다. 공직자는 법을 잘 지켜야 한다. 깨끗하고 도덕적인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밝혔다.
이군현 의원은 "항간에 소문에 따르면, 제가 서울로 올라가 다음 선거에 나오지 않을 거다는 소문이 있는데, 저는 통영에서 뼈를 묻을 것이니 그런 말에 현혹당하지 마라, 공천관련해서 돈받은 역사가 없다"며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안휘준 후보는 충렬초, 통영동중, 마산고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원에서 치의학 박사를 받았다.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자문위원, 통영포럼 공동대표, 민주평통 자문위원, 새마을중앙회 자문위원, 통영YMCA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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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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