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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 입력 2021-03-16 오전 11:19:07 | 수정 2010-06-14 오후 7:08:37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이 다음달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함에 따라 대권주자급인 박근혜,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대를 이들 잠룡이 모두 참여하는 `빅 매치`로는 치러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권익위 위원장이 전대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박근혜.정몽준 전 대표의 당권 도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아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으며, 박 전 대표는 여전히 전대와 거리를 두고 있다.
친박계 한 이모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전대 출마는 검토된 바 없으나 다만 6·2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내 박근혜 대표 추대론과 박근혜 총리론 등 박 전 대표의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박 전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정치 행보를 위한 방안이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근혜 역할론과 관련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미미한 상태이며 주위에서는 "박 전 대표는 향후 정치 일정과 관련해 어떤 행보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남아공 월드컵에 가있는 정 전 대표의 경우 "지방선거 패장론으로 인해 차기 당권과 거리가 멀어졌다"고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정 전 대표 주변 인사는 "당 대표를 맡더라도 대형 정치 이벤트가 없는 향후 1년만 활동하므로 의전 대표에 그칠 것이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착실히 대권수업을 받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으며 "정 전 대표가 대권을 겨냥, 당 대표를 맡아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오 권익위 위원장은 "당권보다는 7.28 재보선을 통한 국회행을 택할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자신의 당권 도전을 둘러싼 논란 차단에 주력하고 있으며 7·28 재보선 대상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승패를 떠나 반드시 재도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패배했을 경우 정치적 생명이 위기를 맞을 수도 있으나 이명박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으로, 또한 정치인 이재오로서 자립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는 것이 측근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고 있어 선 국회 입성 후 당에서의 역할찾기라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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