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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 입력 2010-07-06 | 수정 2010-07-06 오후 2:37:11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은 5일 7.28 재보선에 출마를 발표하고 공천을 신청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을 서울 은평을 단수 후보로 확정했으며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에 한기호 후보,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 염동열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황영철 의원(공심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서울 은평을 재선거에 이재오 전 위원장을 단수후보로 확정하고, 광주 남구는 2명의 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이 부적합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어 추가 공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심위는 비상대책위의 요구로 재심의를 벌인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재보선 후보로 한기호 전 육군 5군단장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보선 후보로 염동열 전 대한석탄공사 감사에 대한 공천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강원 지역 보선 출마자 2명이 여론 조사에서 2위로 나왔다는 점을 들어 재심의를 요구했으나 공심위는 이들의 본선 경쟁력을 감안해 만장일치로 공천 후보로 확정했다"며 "현행 당헌.당규에는 최고위원회가 공천 재심의를 요구해도 공천심사위에서 3분의 2 이상 의결하면 이를 최종 확정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7·28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인 충남 천안을에 박완주, 강원 원주에 박우순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최고위 보고에서 "각 지역에 출마하는 상대당 후보와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완주, 박우순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남은 서울 은평을과 인천 계양을, 충북 충주, 광주 남구도 전략 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금주 내로 공천을 마무리하고 8∼12일 재보선 지역을 돌면서 정책발표회를 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최고위는 당내에 무상급식추진특위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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