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론 불복 이유, 천재생 서국현의원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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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론 불복 이유, 천재생 서국현의원 제명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7-12  | 수정 2010-07-12 오전 7:02:23  | 관련기사 건

통영시의회 천재생 의장과 서국현 기획총무위원장이 한나라당으로부터 제명 조치됐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여상규)는 10일 오후 도당 4층회의실에서 여상규위원장, 김오영부위원장, 최해경, 정광식, 한후남, 서장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1차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천재생, 서국현 통영시의원과 장동화 창원시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천재생, 서국현 통영시의원은 당의 위신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당론을 무시했다는 것,

 

특히 타당 및 무소속의원과 야합하여 당내 분란을 초래하고, 당과 경남당원을 기만하고, 당의 명예와 신뢰를 실추시킨 명백한 해당행위를 한 것으로 인정됐다.

 

또 장동화 창원시의원도 의원총회에서 투표를 실시하여 당론으로 결정한 사항을 무시하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타당과 무소속의원과 야합한 사실이 제명 사유다.

 

여상규 윤리위원장은 “한나라당은 당론에 불복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는 당원에 대해 제명, 출당 등 당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통영사무국은 지난 1일 실시된 제6대 통영시의회 의장 후보로 3선인 김만옥의원을 후보로 당론으로 결정했으나 2선인 천재생의원이 이에 불복하고 후보로 나서면서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으며 투표결과 무소속 지지를 받은 천재생 의원이 12표 중 7표를 얻어 과반수 지지를 이끌어내 당선됐었다.

 

이 과정에서 서국현의원도 천재생의원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나라당 의원들로부터 당론을 따르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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