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 연해주 농업기술 교류 활성화 하학열 도의원 김지사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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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 연해주 농업기술 교류 활성화 하학열 도의원 김지사와 동행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10-22  | 수정 2010-10-22 오전 7:56:39  | 관련기사 건

- 경남해외농업협력단 연해주농업과학연구소 방문

- 정보교류·품종개량 등 공동연구 활성화 추진

 

경상남도와 연해주가 농업기술 교류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 고려인 문화센터 도서기증식에서 김두관 지사 왼편의 하학열 도의원

 

또 정보교류, 품종개량 등 공동연구 활성화로 연해주 경남농장 영농 생산성 향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남해외농업협력단(단장 김두관)은 21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연해주농업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차이카 연구소장을 면담하고 농업기술 교류와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연해주 농업과학연구소가 올해 추진한 공동시험포 운영현황을 경남도와 공동분석하고 연구진 상호파견, 정보교류, 품종개량 등 협력확대 논의를 위해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 아로프리모리에 국내기업농장 방문

 

특히 올해 연해주농업과학연구소에서 육종한 콩 원원종 우량종자를 경남시험농장에 공급해 좋은 수확 결과가 예상됨에 따라 경남도는 내년에도 경남시험농장에 필요한 콩, 옥수수, 사료작물 등의 우량종자 공급을 요청했으며 연해주농업과학연구소가 수락함에 따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해주 농업과학연구소는 우수리스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극동지역 농업연구와 지도를 총괄하고 있고 10개 연구소에 600여명의 연구 인력이 우량종자 생산, 품종개량 및 보급과 영농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극동지역 최고 농업연구 기관이다.

 

경남농업기술원과 연해주 농업과학연구소는 지난 2009년 11월 25일 농업기술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는 콩, 옥수수, 사료작물 등 19개 품종을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연해주 농업과학연구소는 연구인력 상호파견과 정보교류, 품종개량 등 농업기술 교류와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경남농장은 물론 연해주에 진출한 국내 영농기업도 농업과학연구소 우량종자 확보와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방문단은 오후에는 고려인문화센터와 한인이주기념관을 방문하고 고려인문화자치협회 김니콜라이 회장을 비롯한 고려인 단체 관계자를 만나 격려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지사는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주(연해주) ‘경남 시험농장’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위해 현지를 찾은 김두관 경남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21일 연해주 우수리스크시 아무르스카야 63번지 고려인문화센터를 찾아 김 니콜라이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협회장(55·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경남도청 직원들이 기증한 책 150권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김 회장 등에게 “책 보내기를 포함해 연해주 고려인과 경남도가 문화교류를 넓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와 경남도의원, 경남농업기술원 관계자 등은 22일 미하일로프카 경남 시험농장에서 향후 사업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조사와 자료를 수집한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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