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예산 2,939억 9,842만원, 2010년 비 3.38% 증가, 이학렬 군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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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예산 2,939억 9,842만원, 2010년 비 3.38% 증가, 이학렬 군수 제안

이동환 기자  | 입력 2010-12-03  | 수정 2010-12-03 오후 3:15:31  | 관련기사 건

오늘(3일) 오전 고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73회 고성군 제2차정례회 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성은 황대열, 박기선, 류두옥, 정임식, 김창린 의원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학렬 군수는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을 했다.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4일(토)~16일(화)까지 상임위원회별 부의안건과 2011년도 예산안을 예비심사하고(11일까지), 예산특별위원회의 2011년도 예산안 종합심사(15일~16일)를 위해 휴회했다.

 

 

다음은 이학렬 군수 시정연설 전문이다.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존경하는 박태훈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 오늘 2011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군정 주요  시책과 운용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 금년 한해 동안 우리군 행정을 믿고 지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특히, 올해도 생명환경농업 확산에 적극 동참하신 생명환경농업단지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농업관련 기관 및 단체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대한민국 제1의 명품 보육도시․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적극 동참하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 여러분, 많은 도움을 주신 재외 향우 여러분,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 군민의 곁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하면서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도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 2010년 우리군이 이루어낸 큰 성과는 작년에 이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생명환경농업의 정착과 확산입니다.

 

 

- 지난 10. 9. 개천면 청광들녘에서 개최한“2010 생명환경농업  메뚜기․미꾸라지 잡기 체험행사”는 인근 통영․진주․창원에서는 물론이고 멀리 서울 등지에서 찾아온 학생, 주부 등 천여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 오지에 가까운 들녘에서 펼친 행사에 많은 소비자가 찾은 것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자재만을 사용하는 생명환경농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 농경지를 살리고 개울과 샛강을 되살리는 생명환경농업은 자연 생태계를 되살리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 우리가 후대에 물려 주어야 할 국토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생명이 넘쳐나는 국토여야 합니다.


- 이는 우리가 생명환경농업을 확산해야 할 목적이고 이유입니다.    채소․과수․축산․수산 등 모든 분야에 확산해야 함은 물론이고 우리군 전역에, 대한민국 전역에 확산해야 할 이유인 것입니다.

 

 

- 또한 이산화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생명환경농법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녹색산업이자 농업혁명입니다.


- 이러한 농업혁명은 2009년도부터 범 정부적인 관심을 고조시켰으며,  지난 11. 9.에는 세계일보사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세계농업기술협회․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 후원하는 제16회 세계농업기술상  기관․단체부분 대상을 우리군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기도 했습니다.


-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 고조로 올해 559㏊에서 생산된 3,090톤의 생명환경벼 전량은 이미 판로가 확보되었습니다.


- 생명환경쌀 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수요가 공급을 앞질러 품귀현상마저 일어나는 것을 보면 생명환경쌀 판매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뿐더러 농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쉽게 짐작케 합니다.

 

 

- 생명환경농업과 맥을 같이하는“생명환경숲”가꾸기도 88㏊를 실시하여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산불과 산림병해충을 예방하고 숲의 관광자원화와 산지자원화를 이루었습니다.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게 하여 홍수를 예방하고 우리가 쓸 수 있는 물을 풍부하게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박태훈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우리 고성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조선산업특구 3곳 중 2곳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나머지 1곳도 경제여건에 따라 빠른 시일내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난 10.14.부터 10.17.까지 4일간 개최한 제4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19개국 150개사가 참여하고, 12만 1천명이 참관하여 성공적으로 치러진 행사가 되었습니다.


- 우리군 최초로 개최된 KBS 열린음악회는 1만 5천여명의 군중에게 정상급 대중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 KBS, MBC, KNN, YTN 등 공중파 방송과 중앙일간지 등에 집중 보도되어 우리군을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에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등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두었습니다.


- 또한 국민소득 4만달러의 My Yacht 시대를 대비하여 2008. 6. 1. 개교한 요트학교는 연인원 7천여명이 교육을 받고 요트를 체험하는 등 많은 요트인들이 찾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여 우리군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 회화면 봉동지구 고성노벨컨트리클럽은 2010. 6. 18.오픈하여  많은 골프인들이 우리군을 방문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이고 2010년도 재산세 16억 1천 7백만원을 납부하여 군 재정에도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하일면 맥전포 다기능 복합어항 개발 사업은 내년 3월에 준공되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며,


- 국가어항으로 결정되어 사업비 320억이 투자될 고성읍 남포항은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에 있고, 개발 완료되면 남해안시대를 선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박태훈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 우리 고성을 대한민국 제1의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고자 박태훈 의장님, 김오현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님과 함께 지난 10. 31.부터 9박 11일간 LA의 글렌데일, 텍사스 오스틴, 휴스톤, 달라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5개 도시를 순방했습니다.


- 이번 방문지역 내 칼리지와 MOU 체결 또는 상호협조를 약속하여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글로벌 인재교육의 실현을 위한 미국대학  입학의 길을 열었습니다.


- 칼리지 졸업 후 유니버서티에 3학년으로 입학하는 것은 우리군 학생들의 언어문제, 미국 적응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부산지역 대학에서 수학하는 경비만으로 미국대학에 유학할 수 있어 학비문제에 대한 부담도 경감시켜 줄 것입니다.


- 또한, 자기의 적성을 잘 살리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있으면 지금의 고등학교 2학년생부터 대략 100여명이 미국에 유학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명실공히 대한민국 제1의 명품 교육도시를 건설하는 초석을 놓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박태훈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 2011년은 우리 고성을 대한민국 제1의 명품 보육도시․교육도시를  건설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 생명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녹색산업을 선도하게 하고,

조선산업특구 등 성장동력이 되는 사업을 계속하여 추진할 것이며,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도 착실히 준비할 것입니다.


- 이와 같은 시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편성한 2011년도 예산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2011년도 예산 총규모는 2010년보다 3.38% 증가한 2,939억 9,842만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2,786억 8,948만 6천이고, 특별회계가 153억 893만 4천입니다.


- 세입재원은

  지방세가 6.46%인 190억원,

  세외수입이 13.01%인 382억 5,105만 1천원,


  지방교부세가 42.08%인 1,237억 2,100만원,

  재정보전금이 2.38%인 70억원이고,

  국도비 보조금은 1,060억 2,636만 9천원입니다.

- 각 분야별로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119억 1,546만 1천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28억 2,974만 6천원,

  교육 분야에 23억 4,338만 6천원,


  문화 및 관광분야 367억 2,495만 7천원,

  환경보호 분야에 410억 9,010만 4천원,

  사회복지 분야에 480억 3,999만 9천원,


  보건분야에 40억 9,145만 5천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700억 2,531만 5천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51억 6,661만원,


  수송 및 교통 분야에 118억 4,959만 1천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74억 1,592만 5천원,

  예비비에 28억 4,418만 3천원,


  기타에 396억 6,168만 8천원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 2011년도 재정운용은 지방교부세 등의 세입감소로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신규 사회간접자본 투자사업은 줄이고,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편성하였습니다.


- 우리 고성군 공무원 모두는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효율적인 예산운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고성 발전에 긴요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아무쪼록 편성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예산 편성 내용을 중심으로 내년도에 추진할 군정 주요 시책을 분야별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대한민국 제1의 명품 보육도시․교육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 보육․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젊은층이 우리군에 정주하여 살도록 할 것입니다.


- 출산을 장려하고 젊은층의 정주를 위해 영유아 보육료를 지원하겠습니다. 임신에서 취학까지 명품보육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겠습니다.


- 자라나는 어린이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군내 소재 남산공원, 생명환경숲, 공룡박물관, 당항포관광지 등 자연 속에서의 체험을 중시하는 명품 보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습니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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