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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 입력 2021-03-16 오후 12:02:59 | 수정 2021-03-16 | 관련기사 건
민주당은 지난 15일간의 장외투쟁을 오늘(28일)로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의 전국 순회투쟁 성적에 대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하고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야5당 차원의 집회를 끝으로 1차 투쟁을 마치고 2차 대여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예산안.법안 날치기 무효화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19일 만에 10만명 정도가 서명에 동참할 정도로 바닥 민심이 괜찮았다는 판단했으며, 전날 집회에 60명 가까운 의원이 참석하는 등 내부 결속도 예상보다 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5사단 열쇠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측 부대를 관찰하고 있다. |
손학규 대표와 당 지도부는 육군 제5사단 열쇠전망대와 육군 제6군단 포병부대를 위문한 자리에서 "당이 하나가 되어 국민 속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이끄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이번 투쟁에 임했다"며 "더 크게, 더 낮게, 더 깊게`라는 콘셉트에 맞춰 우선 내년 2월까지 2차 대여 투쟁을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이 6군단 포병부대 전차에 탑승. 설명을 듣고 있다. |
손 대표는 특히, "우리는 결코 흐지부지하지 하게 예산안 날치기 통과에 대처할 것을 천명하고 오늘로 투쟁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 투쟁이 시작된다"고 강조하고 "향후 2차 투쟁은 현재와 같은 집회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민생.정책투쟁 형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1군사령관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예산 삭감으로 고충을 겪는 민생현장을 찾아 전국 234곳의 기초자치단체까지 파고 들어가겠다는 전략"을 밝히고 "현재의 노숙투쟁을 접고 내년 1∼2월에 100회 정도 현장을 집중적으로 찾는 100일 장정에 들어갈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군청을 방문 구제역 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
민주당은 보육교사, 결식아동 부모 등과 정책간담회를 여는 한편 월 2회 정도의 다른 야당과 연대해 대규모 장외집회도 개최하는 등 중앙에서의 여론전도 병행할 예정이며 소속 의원들의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구민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벌인다는 방안을 논의중으로 새해에도 민주당의 투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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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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