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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 입력 2011-01-10 | 수정 2011-01-10 오후 1:17:45 | 관련기사 건
"밀실공천, 계파 나눠먹기 공천, 자의적인 학살 공천이라는 구태를 극복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공천제도를 이번에 반드시 확립할 것입니다" 한나라당 공천개혁특별위원회 나경원 위원장이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객관적인 평가지수 개발을 통한 공천 외에도 "선 심사 후 경선, 공천심사위원회 폐지 및 공천관리위원회 신설, 여야동시경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천 개혁안"을 발표하고 "객관적인 평가지수를 만들어 점수에 따라 공천을 받도록 하는 공천 개혁안"도 밝혔다.
나 위원장은 "여야 동시경선이 제안됐으며 공천심사위원회의 폐지 및 공천관리위원회의 신설이 개혁안으로 포함됐다"고 소개하고 19대 총선 후보자에 대한 공천에서 현역의원의에 대한 심사는 "교체여부, 경쟁력, 적합도, 의정활동평가와 신인의 경우에는 `경쟁력, 인지도, 지역기반, 지역구 활동, 지역 평판 등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비례대표의 경우에는 "전문성, 인지도, 개혁성, 당기여도, 직능대표성 등이 심사대상이며, 경선에 앞서 자격심사를 통해 3명 이내로 후보자를 압축하고, 이후 실시하는 경선과 관련, 선거인단은 현 대통령선거인단 선출규정을 준용해 책임당원, 일반당원, 국민선거인단, 여론조사를 2:3:3:2로 구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나 위원장은 특히, "계파보스에게 줄 서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줄 서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공천 첫 단계부터 철저히 실행할 것"이라며 "계파 보스에 줄서는 것이 당의 이익과 국민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적격한 정치인 배제를 위한 가이드 라인을 위한 자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여야 모두 국민 참여에 의한 공천을 해야하며, 그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여야가 같은 날 경선을 하자는 동시경선을 제안하고 만약 야당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동시경선 외에 한국 정치에 긍정적인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는 여타 부분들도 여야 동반 실시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은 중앙당 50% 임명, 공모 50%로 선출하고 이같은 공천개혁안은 늦어도 1월 중순까지는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될 것"이라며 "공천관리위의 구성은 내년 총선 6개월 전에 구성하고 공천 완료 시기는 `벼락공천`을 줄이기 위해 총선 3개월 전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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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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