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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3-28 | 수정 2007-03-28 오후 3:53:55 | 관련기사 건
손 前지사는 韓美FTA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히면서도 “국내의 FTA 반대여론이 상당히 높은 만큼 미국 측이 국내사정을 깊이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거나 협상시한을 들어 한국을 코너에 몰아넣는 인상을 한국국민에게 주어서는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특히 쌀 문제와 같이 국민정서를 자극하는 사안은 미국정부가 융통성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버시바우 대사 역시 “한국국민의 정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본국정부에 전달해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의회의 법적 협상시한이 있음을 한국국민도 이해해야 한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한편 손 前지사는 북핵문제 해결과정에서 미국 측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북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이 더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버시바우 미국대사도 북핵문제 해결과 북미관계 진전에 대해 조심스런 낙관론을 펴며 “계속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주요 발언내용
1. 전반적인 한미관계
- 손학규 前 경기지사와 버시바우 미국대사는 한미 우호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미 관계가 더 발전되길 바란다는 데 공감했다.
2. 북핵문제
- 손 前지사는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미국측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북핵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이 더 기여 해줄 것을 요청.
- 버시바우 대사도 북핵해결과 북미관계 진전에 대해 조심스런 낙관론을 피력하며 계속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을 약속.
3. 한미 FTA
- 손 前지사는 기본적인 찬성입장을 밝히고 국내의 FTA 반대 여론이 상당히 높은데 대해 미국측에서 국내 사정을 깊이 이해해 줄 것을 촉구. 그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거나 협상시한에 얽매여서 한국을 코너에 몰아넣는 인상을 한국민에게 주어서는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을 우려. 특히 쌀 문제와 같이 국민정서를 자극하는 사안을 제기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고 협상 시한과 내용에 대해서 미국정부가 융통성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 또한 버시바우 대사가 이를 미국 본국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
- 버시바우 대사도 이러한 한국민의 정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본국 정부에 전달하고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 다만 미 의회의 법적인 협상시한이 있음을 한국민도 동시에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인터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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