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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3-30 | 수정 2007-03-30 오전 7:28:26 | 관련기사 건
원 의원은 29일 성명을 내고 “하나에서 열까지 사사건건 대립하는 양 진영의 모습은 당을 아끼는 많은 분들에게 근심과 우려만을 주고 있다”고 전제하고 “양 측 모두가 일반 국민들에게는 승리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구시대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어서 “애초 한나라당 당헌의 기본정신은 경선에서 당심과 민심이 5:5로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고 강조하고 “경선선거인단의 한 구성원인 대의원 투표율과 연동하여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그 이유로 원 의원은 “지금까지의 경선에서 한나라당 대의원들은 당을 지탱하는 골간답게 높은 투표율을 보여 왔기 때문에 대의원의 투표율과 연동하여 여론조사를 반영하게 되면 지금까지보다 여론조사 반영비율이 높아져 당심과 민심이 비교적 공정하게 경선결과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덧붙여서“이명박 후보 측과 박근혜 후보 측은 한나라당 대선승리를 가로막고 정치 불신만 일으킬 뿐인 경선규칙을 둘러싼 소모적인 갈등과 반목을 그만두고 한나라당 경선이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한 경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인 정책 경쟁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제주 고봉기 기자(jij22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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