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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4-06 | 수정 2007-04-06 오전 9:08:50 | 관련기사 건
5일 경북경찰청은 올 초 경주지역 모 운수업체를 상대로 10억 원대의 불법유류사용과 회사자금횡령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 업체 대표 S씨가 지난해 5·31지방선거 기간 중 수천만 원의 비자금을 白시장에게 직접 건넸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백상승 경주시장
이와 관련하여 변호사까지 선임한 것으로 알려진 白시장은 S씨의 진술에 대한 금품수수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白 시장과 S씨 간 서로 진술이 엇갈려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구체적인 혐의점 및 증거확보에 나섰기 때문에 이달 중순이면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白시장에게 비자금을 직접 건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운수업체 대표 S씨는 올해 초부터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부터 유사유류사용 등에 대한 수사를 받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경찰관계자는 ‘버스회사 단독소행으로 보기 어려운 일부 혐의사실이 있어 매년 수십억 원 각종보조금을 경주시로부터 받고 있다는데 연관성을 두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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