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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김현정 기자 | 입력 2012-06-26 | 수정 2012-06-26 오전 7:29:20 | 관련기사 건
친이계 심재철, 회의 도중 회의장 박차고 나가
새누리당이 현행 경선룰을 그대로 유지한 채 8월 19일 대선후보 경선을 실시하고 다음날인 20일 대선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25일 새누리당은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김영우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당헌. 당규가 변경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경선을 8월 19일로 치르는 것으로 의결했다”며 “이렇게 되면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는 다음날인 8월 20일이 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최고위원중 유일하게 친이계인 심재철 위원은 강력히 반발하고 회의 도중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심 최고위원은 8월 런던올림픽을 감안해 경선일을 한 달 이상 뒤로 미루고 지역별 순회경선을 실시하며 2:3:3:2(대의원 : 책임당원 : 일반국민 : 여론조사)의 선거인단 구성을 국민의견 반영 비율을 확대하는 쪽으로 조정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태희 “새누리당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냐...”
한편,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비박’주자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해 “어쩌다 새누리당이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며 “오늘로서 새누리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크게 반발했다.
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비박주자들과 함께 ‘오픈 프라이머리’ 경선룰을 요구했던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2일 일부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위전 위원장이 아주 협량한 사람”이라며 “과거 2007년과 2002년에 이명박, 이회창에게 밀렸던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는 것 같다. 어차피 오픈 프라이머리를 해도 이길 텐데...”라고 비난한 바 있다.
정치부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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