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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2-10-31 | 수정 2012-10-31 오후 2:47:05 | 관련기사 건
박완수 후보
- 국제 대장경 테마파크 조성 등 약속
- 지리산권 건강휴양벨트 조성할 것
박완수 후보는 “거창 함양 산청 발전을 위해 지리산권 건강휴양벨트를 만들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히면서 “거․함․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한 자연환경, 한방 약초 등 귀중한 자산을 자원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국 최초로 기업사랑운동을 전개해 창원을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다”면서 “거․함․산에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하고 이 밖에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공사 조기완료, 국도 59호선 범머리재 터널 조기개통 등 지역현안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안문화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는 “경남의 보석 같은 지역인 함안 의령 합천을 경남내륙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함안에는 친환경 과채류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의령에 호국의병밸리를 조성해 의병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지로 개발하며, 합천에는 국제 대장경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도지사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진정성을 갖고 경남도민의 살림살이를 챙길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정치인이 망가뜨린 도정을 능력 있는 행정 전문가인 박완수가 바로 세우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또 중앙일보와 KBS 등 유력 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는 후보가 바로 박 후보 자신이라고 밝히고 “박근혜 후보에게 가장 많이 표를 몰아 줄 후보 역시 박완수”라고 강조했다.
이학렬 후보
- 산업과 환경 어깨동무하는 환상경남 만들것
자신이 도지사가 되면 산업과 환경이 어깨동무 하는 환상경남을 만들 것이라며, 먼저 경남을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 만들기 위해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조선해양산업, 기계산업, 로봇산업을 집중육성하고 글로벌관광산업, 해양레저스포츠산업, 산악레저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집중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경남의 18개 시·군이 골고루 성장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세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또한 한․미 직통 광통신망 구축을 통해 경남을 동북아시아의 정보통신 국제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한·미간 국제전화 및 인터넷이 대용량 해저 광케이블로 일본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한·미국 간 직접 연결된 광케이블망이 없고, 대용량 인터넷 서비스의 보편화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어 아시아 국가 입장에서도 일본을 경유하는 루트 외에 다변화된 루트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남도와 미국을 잇는 직통 광통신망을 구축하면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를 유치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급 일자리 창출, 지역내수 확대, 건설경기 활성화 등 향후 5년간 약 20조원 이상의 후방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며, 이는 공항을 하나 유치하는 것 몇 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오게 되고, 향후 동남권 신공항을 유치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하영제 후보, KTX 함안역 정차추진
- 작은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생활밀착형 도지사 될터..
하영제 후보는 천주산 터널 조기 개통과 KTX 함안역 정차를 추진해 중부내륙발전을 도모 하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예전에는 새마을호 기차가 함안역에 정차 했는데 현재는 무궁화호만 정차하고 있기에 오히려 퇴행한 현실을 지적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KTX함안역 정차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중부내륙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산업기반 구축과 관광루트 형성을 위한 남부내륙철도(김천~성주~고령~합천~의령~진주~거제)를 조기에 건설하고 울산~함양간 고속도로의 낙서면 진입로를 개설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뜬구름을 잡는 공약보다 생활 밀착형 도지사가 돼 도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의령~신반간의 확포장 공사, 합천~거창 간 4차선을 확장, 의령 지정면 성산~남지읍 용산간 다리 건설을 공약했다.
더불어 의령군 농업인 회관 건립과 합천군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해 복지문제도 해결하여 농업인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적격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합천 황강 직강공사, 산업 단지조성을 이루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하영제 후보는 자신이 위기에 빠진 경남을 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하며, 최근 상승하는 야권 지지세를 차단하고 박근혜 후보와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후보는 흠이 없는 후보는 자신이 유일하다며 반드시 박근혜 후보와 더불어 대선승리를 이뤄 내고 경남지사 선거에서 압승을 이루겠다고 소리 높였다.
홍준표 후보
- 인생 3막은 고향에 내려와 봉사하고 싶다
홍준표 후보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와 대선에 ‘윈윈’ 할 수 있는 후보는 오로지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홍 후보는"중앙정부의 예산과 국책사업은 힘 있는 도지사만이 가져와 시행 할 수 있다"며 "현상유지만하는 행정력만으론 부족하다. 경남의 각종 현안사업을 실행 할 수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정치 16년 동안 서민정책을 위해 힘써 왔다"는 점을 상기 시키고, "축산농가의 사료값 안정과 대책이 시급하다"며 서민과 농민을 위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후보는 "경남도가 국민권익위가 조사한 광역 자치단체 청렴도에서 16개 광역 자치단체 중 13위로서 거의 꼴지 수준이며, 창원시도 68개시 중 37위로서 부패로 만연하고 있다“며 ”도지사가 되는 즉시 도정개혁단을 발족, 깨끗한 경남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산청·함양을 한방엑스포가 끝난 뒤 한의대학을 유치하는 등 한방 메카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진주에 도청 제2청사를 건립해 서부지역 3개시 8개 군이 창원까지 오지 않고 각종 민원과 행정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시군간 격차해소를 위해 “서울시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공동세(광역․기초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가 지방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타 시도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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