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펀드 시즌 2도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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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펀드 시즌 2도 ‘초대박’

정치부 김현정 기자  | 입력 2012-11-29 오후 10:34:02  | 수정 2012-11-29 오후 10:34:02  | 관련기사 5건

- 출시 5시간 만에 목표액의 80%이상 달성 …

- 단 하루 안에 목표금액 달성할 듯

 

민주통합당 제 18대 대선 후보 문재인 후보의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문재인 펀드’가 시즌 1에 이어 시즌 2도 ‘초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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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펀드 시즌 1은 목표금액 200억을 55시간 만에 달성하면서 조기 마감해 일찌감치 대박을 터뜨린바 있다.

 

이어 문재인 펀드는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미쳐 투자금액을 넣지 못한 지지자들의 수많은 항의와 건의 끝에 시즌 2를 예고했다. 그러나 야권 후보 단일화상대였던 무소속 후보 안철수 후보의 펀드가 출시되는 바람에 예약만 받고 안철수 펀드 마감 후로 미룬 바 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지난 23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고, 2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는 28일 낮 12시부터 담쟁이 펀드 시즌 2를 시작했다.

 

목표금액은 100억으로 잡고 시작한 펀드가 출시 5시간 만에 84억원(투자자14,000명)을 달성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민주 “많은 사람 참여할 수 있게 너무 많은 액수는 자제해달라!”…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좋으면서도 난처한 기색이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번에도 펀드를 조기 마감해야 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즌 1에서 상당수의 지지자들과 투자자들이 시간을 놓쳐 입금을 하지 못하고 마감해 시즌 2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대다수였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문재인 캠프의 총무 본부에서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담쟁이 펀드 시즌 2가 쏟아지는 참여자들로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펀드에 참여하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지나치게 참여가 빨라 많은 분들께 골고루 참여 기회를 부여하지 못하고 시즌 2를 조기에 마감해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5시 기준 출시이후 84억, 참여인원은 14,0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29일 중 마감이 예상된다”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내일 낮 12시 이전까지 입금을 부탁드린다”고 특별히 당부했다.

 

아울러 민주당에서는 펀드 출시의 의의를 다수의 소액 참여자 10만명 모집을 목표로 하는 ‘10만인의 약속’으로 기획한 의도에 맞게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10만원 이하의 소액으로 참여해 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특별한 당부도 곁들였다.

 

‘문재인 펀드 나쁜 돈’ 욕하던 박근혜 펀드도 단 사흘 만에 목표 금액 250억 달성

 

한편, ‘문재인 펀드’에 대해 ‘나쁜 돈이 유입될 수 있다’며 맹비난했던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펀드를 뒤늦게 출시해 51시간 44분 만에 목표금액 250억 모집을 완료했다. 1인당 평균 211만원을 투자한 셈이다.

 

문재인 펀드 시즌 1에서는 1인당 평균 57만원 꼴로 투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펀드도 상위 1%와 99%의 싸움이라는 트윗이 인기를 끌었다”고 평했다.

 

 

정치부 김현정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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