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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8-31 오전 11:41:55 | 수정 2015-08-31 오전 11:41:55 | 관련기사 5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8월30일(일) 오후, 고성군을 방문하고 시장 일대와 상가를 돌며 고성민심을 챙기고, 새정련의 백두현 고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백두현 예비후보 지지를 요청하며 당 차원에서의 고성군 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표는 ‘고성은 나날이 쇠퇴하고 쪼그라드는 형국이다. 과거에는 통영, 사천 모두를 아우르는 중심역할을 했었는데 현재는 고성만 뒤쳐지고 통영이나 사천의 변방이 됐다. 그동안 새누리당이 국회의원과 시장 군수를 독점하는 사이에 고성이 이렇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고성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발전시키려면 고성만의 정치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새정치연합 백두현 후보에게 기회를 한번 줘야한다. 김해시의 경우 야당 소속의 시장 시절 김해가 본격발전 했다. 새누리당 소속의 시장이었다면 신경이나 썼겠는가, 하지만 우리로서는 김해시가 영남지역의 유일한 자치단체여서 총력을 다했고, 그 결과 오늘의 발전된 김해가 가능했던 것 아닌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새정련의 백두현 후보가 군수가 된다면 고성군도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 경남은 무상급식 문제도 심각하다. 이럴 때 새누리당을 야무지게 야단쳐 새누리당이 무상급식에 대한 태도도 바꾸게 해야 한다. 또 고성의 유일한 산업기관이 조선 산업이다. 조선 산업, 관광 산업이 고성의 양대축인데, 백두현 후보가 우리당이 만든 조선해양산업발전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성군민들이 백두현 후보를 선택하면 우리당이 고성의 중견 조선기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모든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백두현 고성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문재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고성군수 재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대표로 출마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백두현 예비후보의 출마선언문 全文이다.
백두현 고성군수 후보 출마 선언문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성을 바꾸는 고성군수 후보 백두현 이제 고성군을 바꾸는 첫발을 내딛으려 합니다.
다가오는 10월에 우리 고성군에는 새누리당 고성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단체장 선거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새누리당은 군민 혈세 11억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대해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누구 하나 군수 유고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음에도 고성군민에게 사과하는 이 없고 군수후보 공천에만 매몰되어 있습니다.
그간 경비행장사업이 부실 추진으로 무산되고, 글로벌 경제의 영향으로 조선산업이 위축되는 등 군민들은 고성군의 앞날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하고 계시는 바로 이 시점에 말입니다.
지금껏 많은 새누리당 후보들이 군민의 선택을 받아 고성군을 이끌었습니다. 화려했던 군수들의 공약에도 불구하고 우리 고성군은 그간 발전은 고사하고, 주변도시들에 둘러싸인 특색 없고 발전 없는, 해마다 인구가 줄어드는 주변 시골마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저 백두현은 이런 위기의 고성을 바꿔보자는 군민 여러분의 염원과 신바람 나는 고성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고성군을 전국에 알려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고성군 발전의 속도를 바꾸고, 군민의 생활을 바꾸고, 고성군청을 바꿔내겠습니다.
- 백두현의 첫 번째 약속입니다. 고성군 발전 속도를 바꾸겠습니다.
그간 고성군은 공룡엑스포, 생명환경농업, 조선해양산업, 항공우주산업, 경비행장사업, 해군교육사령부, NC다이노스 2군 구장, 스포츠산업, 발전소 등 여러 분야에 고성군의 역량을 투자하였습니다.
저 백두현은 고성의 강점인 1차 산업과 조선해양산업, 에너지산업, 관광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고성군의 역량을 집중하여 고성군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겠습니다.
1. 고성군의 전통적 산업기반인 농,수,축산업에 대한 지원입니다.
국민의 생명산업인 1차 산업을 가공과 유통, 관광산업과 연결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1억 부농학교를 개설하여 군민을 부자 만드는 정책으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243억 원의 막대한 세금을 들여 만든 농업기술센터와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농민에게 도움 되는 기관이 되도록 관리하겠습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지역 농,수,축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권역별 산지유통센터의 설립과 지역 업체와 농수축산물 상생협약을 통해 농, 어업인들의 소득을 올리겠습니다.
마을 생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각 면과 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중심지활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마을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키고 군민이 생활하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 조선해양산업특구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 추진입니다.
지난 2006년 고성군수 선거에서 저 백두현이 제안했던 동해면 산업특구가 현재 동해면 일원에 조선해양산업특구로 조성되고 있으며 지역내 총생산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의 기반산업인 조선해양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현재 사업이 멈춘 양촌, 용정지구 개발과 관련하여 부산은행에만 맡겨 놓지 않고 군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양촌 용정지구의 새 주인을 찾아 사업을 정상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특구지역 강소기업인 모 기업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 수주에서 보듯 틈새시장을 파고들 수 있는 특화된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조선해양플랜트관련 폴리텍대학 캠퍼스 유치를 추진하여 부족한 조선해양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자들이 고성에 이주할 수 있도록 도시정주기반 조성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 백두현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력을 모아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법적,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3. 화력발전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4조 5천여억 원의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가는 민자화력발전소 사업이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발전소 예정부지인 하이면 군호마을 이전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군민과 발전소가 상생하는 이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대해 발전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필요할 경우 법령의 개정과 제도적 정비를 통해 군민의 일자리를 늘리고 고성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고성을 관광, 휴양형 도시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공룡세계엑스포를 지역경제와 연계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당항포관광지를 4계절 관광지로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1회성 축제로 그치는 엑스포의 문제점을 해소 하고 당항포 관광지를 4계절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자본 및 민간자본을 유치겠습니다.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시설과 각종의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는 재난체험시설, 어린이교통안전공원, 영어학교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여 당항포관광지를 영남권 최대의 교육체험시설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당항포관광지에 조성된 경남교육종합복지관도 당초 교육청과의 협약대로 당선 즉시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송학동고분군, 공룡박물관, 옥천사, 학동, 갈모봉, 간사지, 밤내천, 구절산, 거류산 등 고성군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스토리와 문화,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관광산업을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5. 고성군내 시장 상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역화폐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의 지역화폐제도 성공사례를 고성군에 도입하여 고성 지역화폐를 발행하겠습니다.
공무원들의 급여와 고성군 발주 공사비용의 1~2%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고성군 관련 지역내 업체들과 협약을 맺어 급여 및 대금 지급 시 비용의 일부분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에서 창출된 돈이 지역에서 사용 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 백두현의 두 번째 약속입니다. 고성군민의 생활을 바꾸겠습니다.
우리 고성을 경남도내 제일가는 복지와 문화도시로 가꾸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 발전 기반을 마련하여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1. 무상급식을 2014년 수준으로 원상회복시키겠습니다.
2015년 4월 무상급식이 도지사의 정치적 의도로 중단되었고 경남교육청 예산으로 고성 학생의 15%정도인 소규모학교의 학생들에게만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되게 되었습니다.
저 백두현은 당선 즉시 무상급식을 2014년 수준으로 돌려놓고 무상급식이 다시금 논란이 되지 않도록 급식지원조례를 개정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내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하겠으며 아이들 교육에 대한 예산을 증액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2. 출산지원센터 설립과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입니다.
아이들 울음소리가 그리운 오늘의 농촌현실입니다. 출산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한 출산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산부인과 진료, 산후조리, 영유아 양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두 번째 자녀부터 아동양육수당과 학자금을 지원하도록 하여 아동양육에 따른 다자녀가정의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3. 고성군 구)공설운동장을 복합문화센터로 조성하겠습니다.
고성군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설인 작은 영화관, 청소년수련관, 문화예술회관을 구)공설운동장에 연계 건립하여 군민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개별 건립에 따른 건축예산과 운영비를 절감시키겠습니다.
또한 야외공연장, 소공원 등을 함께 조성하여 고성군민들의 문화적 욕구 및 쉼과 휴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복합문화센터를 고성군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고성군민의 자긍심을 높여내겠습니다. 현재 구)공설운동장을 활용하고 있는 야구클럽을 위해 스포츠파크내 공간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4. 고성군의 공유재산인 구)농업기술센터 매각방침은 즉각 철회하고 우리 고성군민을 위한 재산으로 활용하겠습니다.
기존 시설물을 활용하여 우리지역의 복지중심공간인 희망복지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군민이 어려울 때 원스톱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권역별 희망복지센터를 운영하여 어려운 군민을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시키겠습니다.
6. 어르신들의 복지를 책임지기 위해 노인복지전담부서를 신설하겠습니다.
우리 고성군 인구의 25%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입니다. 현재 고성군청내 2개과의 복지 담당 부서가 있지만 저 백/두/현은 2개 부서이외에 어르신들의 복지를 전담할 노인복지과를 신설하여 어르신들을 모시는 복지행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노인교실을 권역별로 추가 확대하고 문해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어려운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를 사회적기업, 마을공동체사업을 통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7. 고성군내 교통이 불편한 오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군민을 위한 100원 택시를 2016년부터 시범운행하고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8. 우리 군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초, 중, 고등학교 입구에 과속카메라를 설치하고 도로안전시설과 신호등을 설치하여 교통사고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내겠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외오거리의 회전교차로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이후 교통사고 감소에 그 효과성이 입증된 회전교차로를 고성지역에 매년 1개소씩 추가하겠습니다.
- 백두현의 세 번째 약속입니다. 고성군정을 혁신하겠습니다.
1. 고성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비전을 담당할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중장기 발전전략과 권역별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당면한 현안 사업인 조선 산업과 발전소 산업, 공룡엑스포, 농,어촌지역의 정주권 개발 사업, 관광산업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 고성군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겠습니다. 고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당항포관광지, 박물관, 문화체육센터, 공설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물 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고성군의 공무원들을 군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3. 백두현은 고성의 기득권층과 어떠한 연관 관계가 없기에 기득권층의 목소리가 아닌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습니다.
관련기관단체 및 전문가단체와의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하여 군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만들어내겠습니다.
4. 고성군수와 고성군민이 소통하고 고성군정에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영하여 군민에게 힘이 되는 소통의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5. 우리 고성군의 가장 큰 인적 자원인 공무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과 행정시스템을 개편을 하겠습니다. 고성군수와 공무원이 상하관계가 아닌 고성군의 발전을 위한 상호 수평적인 파트너쉽을 이루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저 백두현 고성군정을 혁신하고 군민의 생활을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고성군의 신성장 동력이 되겠습니다.
얼마 전 전라남도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자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당시 국회의원 후보자의 예산폭탄 지원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 고성에서 영남 유일의 새정치민주연합 군수가 탄생한다면 고성역시 예산폭탄을 맞게 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깜짝 놀라 사람과 돈을 우리 고성으로 내려 보낼 것이고,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영남의 교두보가 된 우리 고성에 아낌없는 예산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이미 김해시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미래 고성의 청사진을 그리고 고성의 발전을 10년 앞당기겠습니다.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고성은 전국의 그저 그런 군중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백두현이 당선된다면 고성은 영남 유일의 야당군수가 있는 전국이 주목하는 군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저 백두현 그간 고성의 미래를 위해 공부했고, 새정치민주연합내에서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오며 고성군정을 맡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129명의 국회의원을 갖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영남유일 야당군수로 고성군 발전을 위한 예산폭탄을 고성군 전 지역에 아낌없이 쏟아 붓도록 하겠습니다.
고성군의 산업과 경관, 문화와 복지, 아이들 울음소리가 퍼지는 미래가 있는 고성을 위해 저 백두현 거침없이 고성을 바꿔내겠습니다.
또다시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고성군을 맡길 것인지? 아니면 저 백두현을 선택하여 고성군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지? 이제 군민 여러분이 결정해 주셔야 합니다. 고성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고성, 바꿔봅시다!
2015년 8월 30일
새정치민주연합 고성군수 예비후보 백두현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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