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토론회] - 이명박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집중포화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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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토론회] - 이명박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집중포화 쏟아져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5-30  | 수정 2007-05-30 오전 8:27:50  | 관련기사 건

 

환경파괴 폭격에 근본적인 수질개선의 운하건설로 맞서..


29일 광주시 치평동 5.18기념문화관 민주홀에서 열린 한나라당 ‘2007 정책비전대회’ 경제분야 정책토론회에서 부동의 지지율 1위 이명박 전 시장 집중 공격으로 80여 일의 경선 대장정 막 올라.

 


‘정당은 정책으로 말한다. 오늘은 국민이 한나라당을 믿어주는 의미 있는 날이다.’는 강재섭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된 토론회에서 5인의 한나라당 대선경선주자들 중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대세 굳히기를 위해, 박근혜 전 대표는 지지율 역전의 발판 마련을 위해, 마이너리거인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의원, 고진화 의원은 대선주자로서의 각인과 지명도 제고를 위해 선발주자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면서 첫 토론회부터 난상토론을 펼쳤다.

 

▲ 인사말 하는 강재섭 대표

이명박 전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7% 성장, 10년 후 4만 달러 소득, 7대 경제강국 진입의 대한민국 747 정책과 한반도 대운하 건설로 확실히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으며, 박근혜 전 대표는 줄푸세 정책과 열차페리 성공으로 7% 경제성장과 5년 후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했다.

 

▲ 좌로부터 원 이 박

홍준표 의원은 출자총액제한 등 재벌 지배구조 개선 정책과 국가산업구조 재편을 통해 부자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원희룡 의원은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승격시켜 중소기업의 진흥과 서민의 중산층 복원을 이루겠다.‘고 주장했고, 고진화 의원은 ’한반도가 동아시아의 평화와 생명을 주도하는 팍스코리아나를 통해 동아시아의 선진경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 좌로부터 고진화 홍준표 원희룡 후보

이어 열린 상호토론에서 이명박 전 시장이 네 명의 경선주자들에게 집중포화를 맞았는데, 대운하를 반대하면 뭔가 된 거 같은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방어에 나서면서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고, 홍준표 의원과 고진화 의원은 자신들의 시간 대부분을 한반도대운하에 대해 공격하는 할애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원희룡 의원도 이명박 전 시장 공격에 적극 가세하는 등 이 날 경제분야 토론회는 대운하 청문회, 이명박 청문회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대운하에 대한 여러 가지 공격에 대해 이 전 시장은 ‘대운하는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닌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최고의 IT 기술이 없으면 하지 못한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고 하는데 운하는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한다.’고 방어하며, 국민의 의사에 반하고 환경에 반하는 일은 하지 않을 거라며 청계천 복원 당시에도 극심한 반대다 있었지만 시장이 돼서 모든 절차를 밟아서 추진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대운하에 대한  많은 오해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더 많이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 메이저와 마이너의 차이-이명박 후보 도착)좌)과 원희룡 후보 도착(우) 장면

한나라당은 6월 8일은 부산에서, 19일은 대전에서 각각 교육과 외교.안보 분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뒤, 마지막으로 6월 28일 서울에서 집권비전 선포대회를 갖는데, 이날 토론회에 앞서 5명의 경선후보들은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승복다짐 선서를 했다.


한편, 열띤 공방을 벌인 토론회 못지않게 취재열기도 뜨거웠는데, 임시 프레스룸에 마련된 160석의 기자석을 다 채우고도 서있는 기자들과 토론장 내의 기자들까지 합하면, 당초 한나라당이 예상한 200명을 훨씬 넘는 중앙과 지방 기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보여 한나라당의 경선에 쏠린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 프레스 룸과 꽉 찬 출입제한 석 등 현장분위기

 

 

광주 기범석본부장(gjinews96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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