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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6-10 | 수정 2007-06-10 오전 10:59:45 | 관련기사 건
지난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전시컨벤션’(BEXCO)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제2차 경선정책토론회(교육.복지분야)에서 홍준표 후보가 이명박전시장의 공약사항중 주택공약을 성토하여 이명박킬러라는 닉네임을 받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홍준표의원은 후보간 토론회에서 이명박 전시장의 대표공약중 하나인 `신혼부부 집 한채` 공약을 노무현식 무대뽀 공약이라고 몰아부쳤다.
홍 준표의원은 이 날 후보간 상호토론 시간에 우선 이명박 전시장에게 “‘애를 낳아봐야 보육을 말할 수 있다’, ‘장애인은 낙태해도 된다’ 이렇게 말한 걸로 아는데 이 후보의 진심하고는 달리 전해졌죠?”라고 물었다. 이 명박전시장은 이 질문에 대하여 “질문 잘 했다. 어느 누가 그런 어리석은 이야기를 하겠나?”라고 반가와했다.
홍 준표의원은 그러자 즉각 “장애인은 낙태해도 된다는 것은 모자보건법 14조를 의미하죠? 법이 잘못된 거죠? 장애인 관련 이 법을 고친다고 하는 게 더 나을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이에 이 명박전시장은 “보자모건법...”이라며 답변을 이어나가려는 순간, 홍 준표의원은 “모자보건법”이라며 이 전 시장의 발언을 정정해주었다.
이 전시장은 잠시 당황해 하는 표정을 짓다가 “네, 모자보건법 14조 1항이 좀 더 개정돼서 좀 더 생명이 보호받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을 하였다.
홍 준표의원은 이어 숨돌릴 틈도 주지않고 재차 이 전시장에게 “지난번에 신혼부부 아파트 한채 줄 수 있다고 말했죠?”라며 “신혼부부가 이제 1년에 몇명 탄생하는지 파악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전시장은 “2만 세대”라고 말하자, 홍 준표의원은 즉각 "25만 세대다. 2만이 아니라 정확히 1년에 25만 6천쌍”이라고 반박하자 이전시장은 답변이 잘못된것을 알고 당혹해 하면서 자신의 답변이 잘못된것을 알고 정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홍준표의원은 이 전시장에게 답할 기회를 주지 않으며 “재혼 빼고 순수한 처녀총각만 따지면 이명박 전시장이 말하는 신혼부부가 1년에 25만 6천쌍이 탄생한다”며 재차 이 전시장의 답변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1년에 동탄급 신도시 2개를 지어도 이 후보가 말하는 신혼부부에게 집을 전부 지어줄 수는 없다”며 이 전시장의 신혼부부 집한채 공약을 비판했다.
이에 이명박 전시장은 “내가 2만 세대라는 것은 월 2만 세대를 의미한다”고 자신의 발언을 해명한 뒤, “25만 세대가 결혼한다고 해서 25만 세대 모두에게 다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공급되는 세대는 3~5만 세대가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홍 준표의원은 “통상으로 신혼부부가 집을 가지려면 10년정도 노력해야 한다. 복지차원에서 실비를 주면 1년에 우리가 짓고있는 세대가 46만 세대다. 거기서 임대아파트 10만세대 빼야한다. 주공 2만4천세대 빼면 32~33만 세대 밖에 안되는데 신혼부부한테 다 주고나면 구혼이나 결혼한지 오래된 사람이 늦게 집 사려면, 이 사람들은 어디 가서 집을 사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래서 제가 말하는 것은 이게 노무현 대통령의 뭡니까, 행정수도 이전처럼 무대뽀 공약이라는 거다”라며 “이게 전부 따져서 한국에서 몇 세대 짓고, 거기서 얼마를 할당하고 다 계산해야지. 이건 정밀한 공약이 아니다”라고 이 전시장의 공약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제가 주거복지차원에서 검토해 봤다”며 “계산해보니까 노무현의 행정수도 이전처럼 ‘무대뽀 공약’ 같은데 이명박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거듭 이 후보의 주택공약을 `무대뽀 공약`으로 몰아부쳤다.
이 전시장은 이같은 공세에 대해 “홍 후보 말은 얼핏들으면 매우 근사해서 대중이 들으면 그럴듯 하다”며 “그러나 주택 정책은 말로 해서 결코 되는 게 아니다. 주택정책은 서울시장 4년동안 임대주택, 서민주택 지어보고 기업에 있을 때도 다 지어봤다”며 반격에 나섰다.
이 전시장은 이어 “지나간 4년, 부동산 가격 상승은 주택 공급이 적었기 때문”이라며 "노무현 정권 등 양대 정권(DJ-노무현 정권 10년)의 주택공급의 실패한 숫자로 ‘그거 어떻게 하냐’면 나도 그것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홍 준표의원은 “저는 수치를 전부 맞춰보니까 ‘무대뽀 공약’ 같은데 존경하는 이명박 전시장은 청계천도 했으니 (집한채 공약을) 실천하면 국민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거듭 이 전시장의 주택정책을 무대뽀 공약으로 몰아부쳤다.
홍 준표의원은 이어 추가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진짜 서민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교육 복지”라며 “돈 30만원 더 준다고 해서 복지되는 거 아니다”라고 이 전시장의 교육 공약을 비판했다.
홍준표, “박근혜, 정수장학회 손 털어라”
홍 준표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도 “정수장학회 문제가 요즘 문제가 되는데 자산이 한 1조원 가량 된다고 하는데 이거 의혹에서 정말 해방되고 손털 의향이 없나?”라고 최근 과거사위로부터 `강탈` 판정을 받은 정수장학회 문제를 끄집어냈다.
박 근혜 전 대표는 이에 “홍준표 의원의 질문은 우리가 정책토론회라 그거와 관계없는 질문”이라며 “어떤 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질문을 어떤 상황에서 하는 것도 국민들에게 평가받는다는 것을 홍 후보는 유념해 줬으면 좋겠다”고 반격을 가했다.
박 근혜전대표는 그러면서도 “기왕에 질문했으니 답하겠다”며 “이것은 이미 개인재산이 아니다. 사회환원 됐기에 개인재산 아니고 국가재산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종래 주장을 되풀이했다.
홍 준표의원은 이어 고교평준화 여부 결정을 16개시도 자체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도 “부산 지역이 비평준화라고 할 때, 부산 살던 사람이 평준화 지역인 대전지역으로 이사를 가면 어떻게 되는 거냐? 그렇게 이사를 다니면 개인에게 큰 혼란이 오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박 근혜 전대표는 이에 “누가 그렇게 이사를 자주 가나?”라고 반박했고, 홍준표의원은 “아니아니... 저는 국민학교 6년간 5번 이사갔다”고 말했다. 이에 박 근혜 전 대표는 “그건 특수한 예일 것”이라며 “그거보다 복잡한 문제가 많은데 그 이사 가지고...”라며 홍 준표 의원의 질문 자체를 일축했다.
용인인터넷신문(yiinew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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