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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6-13 | 수정 2007-06-13 오전 8:22:01 | 관련기사 건
경부대운하 외에는 아직 알 수 없어…7월초 이 전 시장 직접 발표
창 전 총재와 안택수 의원(맨우)이 얘기를 주 고 받으며 동구문화회관으로 들어 서고 있다.
▲ 지난 3월16일 강의를 위해 대구를 찾은 이회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출마 후보등록을 한 가운데 李측 안택수 국회의원이 11일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안 의원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선대위 부위원장 겸 대구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안 의원은“반이성적이고 전근대적인 허무맹랑한 ‘덮어씌우기 전략’으로 경선에 임한다면 당원들은 물론 국민들마저 외면하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왜 모르는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최근 박근혜 전 대표 캠프 측 인사들의 발언에 이 같은 심정을 밝혔다.
또 안 의원은 이 전 시장에 대한 재산문제 ‘뻥튀기 폭로 극’에 대해 “허위사실을 X-파일로 조작·생산하는 세력이 따로 있고, 이를 박 캠프에서 전달받아 판매·공급하는 형태로 무책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 의원은 대구경북 출신의 박 캠프 의원들에게 “가장 먼저 깊이 반성·자숙하고 해당(害黨)적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엄숙히 촉구 한다”고 요구하며 “허위폭로전이 계속된다면 그 책임을 엄중히 추궁할 것”임을 명백히 밝혔다.
아울러 안 의원은 “경선은 후보자간의 치열한 정책대결과 재산, 도덕성 등 인물검증은 검증위에 맡겨 엄정하게 진행되는 것이 합당하다”며 “박 캠프의 일부 대구경북의원들이 루머를 조작하고 확대 공급하는데 앞장서는 사실은 시·도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만 아니라‘한나라당 대선승리’의 의구심만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시장의 경부대운하 공약의 최대 수혜자는 대구라면서 안 의원은 “최근 대구에서 이 전 시장을 향한 민심은 7.5%~10.9%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민심을 당심으로 바꿔 오는 8월경선 대역전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계획을 밝혔다.
캠프조직 3단계 활동에 대해 안 의원은 “1단계로 시구의원을 상대로 지지활동을 완료했고, 2단계는 책임·일반당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3단계는 경선 참여 투표인단과 국민 참여 경선 선거인단이 확정되는 오는 7월말부터 백병전을 펼쳐 대역전승을 거두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대구시도 몇 가지 공약안을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정확히 어떤 것이 채택될 것인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7월초 이 전 시장이 대구를 직접 찾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측의 안택수 의원에 이어 오는 13일에는 朴측의 유승민 의원이 대구를 찾아 지역 공약 등과 관련된 캠프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대구 이용암 기자(lavalee@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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