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25(월요일)
-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7-03 | 수정 2007-07-03 오전 9:21:27 | 관련기사 건
거제지역 시민단체연합회(거제경실련,거제YWCA,거제YMCA,거제여성회,거제농민회)는 7월2일 거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쓰레기 게이트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김창성의원의 퇴출을 위한 주민소환제 실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김의원의 자진사퇴를 수차에 걸쳐 권고했으나 1심 판결 이후 다시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가겠다" 는 말 바꾸기를 계속하고 있어 주민소환제가 실질적으로 발효되는 첫날부터 서명청구운동을 위한 대표자 선임과 주민청구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의원의 경우 신현읍 총 유권자의 20% 의 서명으로 청구에 나서게 되며 시민단체들은 전국 17여 군데의 자치단체에서 주민소환제를 검토하고 있으나 거제지역이 실제 주민소환 제1호로 기록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21만 거제시민여러분! 언론기자여러분!
지난해 9월 의회 행정사무감사로 그 실체가 드러난 거제시 청소용역 대행업채들의 불법비리(이하 쓰레기게이트) 사건은 21만 거제시민들의 마음에 회복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 동안 3명의 민선시장 중 2명이 비리로 구속되어 전국적인 망신살이 뻗쳐 시민들의 얼굴에 먹칠한 거제시가 또 다시 복마전과도 같은 이런 엄청난 `쓰레기게이트` 사건으로 거제가 온통 비리의 온상으로 매도되는 참담함을 우리는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그동안 선출직 공직자들의 뻔뻔하고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강건너 불구경하듯 속수무책이었던 우리시민들에게 이제 주민소환제가 7월1일부터 발효됨으로서 짓밟힌 자존심을 회복하고 이것을 응징항 수 있는 강력한 장치가 생겼습니다.
존경하는 21만 거제시민여러분! 그리고 이자리에 참석하신 기자여러분!
"2007년 7월 2일 오늘 우리거제지역시민단체 일동은 엄숙히 선언합니다.
주민소환제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하여 21만 거제시민의 이름으로, 21만 거제시민과 함께 그동안 시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불법비리의 핵심적 위치에서 파렴치한 행위를 자행한 김창성의원을 쓰레기통에 용도 폐기함으로써 21만 거제시민의 구겨진 자존심과 시민주권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이 일에 공감하는 거제시 관내 모든 제 정당과 개인, 단체를 망라하여 가칭 [쓰레기게이트 주범 김창성의원 주민소환을 위한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는 이 기구를 통하여 21만 거제시민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켜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1만 거제시민 여러분!
이번 쓰레기게이트의 몸통은 태성기업과 당시 태성기업의 관리이사로서 모든 경영을 주무른 실질적인 경영자인 김창성 의원(현 한나라당소속 거제시의원)입니다.
태성기업의 모든 불법비리에 직접적인 책임선상에 있는 핵심인물 김창성의원은 수년간 자행된 `쓰레기게이트` 불법비리의 몸통으로서 거제시 시의원으로서의 품위를 망각하고 합법적으로 설립된 노동조합마저도 부정하며 노동조합을 결성한 간부를 일방적으로 해고하는 등의 파렴치하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김창성 한나라당 거제시 의원에게 누차에 걸쳐 자진해서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정중히 권고한 바 있습니다. 김창성 의원도 기자회견까지 자청하며 태성기업의 불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즉각 사퇴하겠다고 사법부와 21만 거제시민을 향해 호언장담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1심에서 태성기업 김진성 대표이사(김창성의원의 실형)가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이제는 말을 바꾸어 `대법원 확정 까지 의원직을 유지 하겠다` 라고 하는 참으로 뻔뻔하고 시의원으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부끄러운 행동을 스스럼없이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픈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자를 우리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자리에 그대로 둘 수가 있겠습니까? 21만 거제시민의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 주민소환제는 이 땅의 수많은 시민사회단체가 지자체가 실시된 직후부터 줄기차게 요구해 쟁취한 제도입니다. 그럼에도 정치인들은 여론에 밀려서 이 법을 제정하다보니 절차와 성립요건을 매우 힘들고 까다롭게 만들어놓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는 어떠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주민소환제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하여 제2 제3의 김창성의원 같은 선출직 공직자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그 싹을 잘라내겠습니다.
우리 거제지역 시민단체의 취약한 인적, 재정적 구조로서는 주민소환제는 매우 버거운 일입니다만, 그럼에도 우리가 이것을 저저하지 않는 것은 우리 뒤에는 깨끗하고 올바른 사회를 바라고 염원하는 자긍심을 가진 21만 거제시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21만 거제시민 여러분!
우리가 하고자하는 이 일은 올바른 거제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또한 이 길은 짓밟히고 구겨진 거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이며, 동시에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명명백백히 보여주는 길입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일은 자라나는 우리의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겨줌으로써 깨끗하고 자랑스러운 민주시민으로서의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함입니다.
시민이 거제시의 당당한 주인입니다. 뽑아준 주인의 뜻을 외면하고 오히려 주인행세를 하려는 공직자는 영구히 퇴출시켜야 마땅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21만 거제시민 여러분!
우리는 반드시 주민소환제를 통하여 김창성의원을 퇴출시키겠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주민소환제를 통하여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하여 올바른 지방자치를 뿌리내리게 하겠습니다.!
우리는 주민소환을 통하여 파렴치한 선출직공직자를 퇴출함으로서 21만 거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시켜나가겠습니다.
2007년 7월 2일
거제시 시민단체연합협의회
| |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고성 인터넷뉴스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 뉴스전체목록
최근뉴스
명칭 : 인터넷신문 | 제호 : 고성인터넷뉴스 | 등록번호 : 경남 아 00033 | 등록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인 : 한창식 | 편집인 : 한창식
발행소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중앙로 48 동외빌딩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창식 | 사업자 번호 : 612-03-63094
Tel : 070-7092-0174 | Phone : 010-6686-7693 | E-mail : gsinews@empas.com
| 통신판매신고 : 제2008 경남고성 0001호
Copyright © by gs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mail to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