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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8-19 오전 10:04:14 | 수정 2014-08-19 오전 10:04:14 | 관련기사 2건
이군현 의원은 18일 오후,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지난 7월 14일 법정관리에 들어간 ‘(주)천해지’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천해지 조선은 매출규모 1,000억 원, 직원이 140명, 그리고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약 1,300명이 관련해 종사하는 기업으로 고성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장도선 천해지 조선소장의 현황보고에 이어 임재협 천해지 법정관리인은 ‘천해지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납기일 준수, 안정적인 협력업체 관리 등으로 경쟁력이 높은 기업’이라고 밝히면서 ‘천해지의 기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대우조선해양의 2014년도와 2015년도 물량 조기배정이 시급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군현 의원은 ‘천해지의 경우에 경영정상화가 되지 않는다면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 1,300여명이 실직에 직면하는 등 고성 지역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하루속히 새주인을 찾거나 경영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의 송문선 부행장에게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지원’과 주고객사인 대우조선해양의 고재호 사장에게 ‘2015년 등 향후 충분한 물량확보’를 당부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국회 의원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하학열 군수와 최을석 군의회 의장을 포함해 임재협 천해지 법정관리인, 장도선 천해지 조선소장, 주채권은행 관계자로 송문선 산업은행 부행장, 정용석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부장이, 주요고객사로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신오균 대우조선해양 상무가 참석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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