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쌍자 의원 제205회 제1차 정례회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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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쌍자 의원 제205회 제1차 정례회 자유발언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4-09-17 오후 02:45:30  | 수정 2014-09-17 오후 02:45:30  | 관련기사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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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쌍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최을석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시는 하학열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우리 동료의원들과 하학열 군수님은 지난 64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고성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선거기간 중 제시한 각종 공약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 드리면서 고성군의회 야당의원으로써 선배 동료의원님들과 군수님께 고성군 발전을 위한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4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12년간 군정을 이끌었던 이학렬 전 군수님의 공과 과를 명확히 하고, 해교사 부지 등 잘못된 군정은 철저히 평가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학렬 전 군수님이 스스로 깎지 못한 머리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하학열 군수님이 정리하고 깎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시기 잘못된 정책이 고성군정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올해 안에 지난 군정에 대한 책임 있는 평가와 군정쇄신이 필요합니다.

 

행복한 군민, 비상하는 고성이 민선6기 군정의 목표입니다. 군정의 중심은 군민입니다. 집행부 공무원이 군수만 바라보지 않고 고성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를 하여야 합니다.

 

제가 특별히 요청하고 싶은 부분은 청소년들을 위한 여가공간의 확보입니다.

 

고성군 관내에는 청소년 이용시설인 청소년문화의 집이 실내체육관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활동으로 인해 일반청소년들이 이용하기 어렵고 접근성 역시 불편한 실정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읍내 산재되어 있는 PC방과 노래연습장, 패스트푸드점 등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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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한 중학생의 안타까운 죽음 역시 청소년들의 그릇된 문화행태가 불러온 참극이었습니다.

 

이제 어른들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8월에 관내 각급 학교의 학부모회 임원들이 모여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한 청소년공간협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협의회에서는 청소년 여가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서명운동과 어떤 형태의 공간이 좋을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학교 밖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취미활동과 놀이를 경험하고 자율성과 창의력을 기르며 청소년들 스스로가 운영에 참여하고 싶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청소년들도 고성군민입니다. 이제 학부모들의 노력에 집행부와 우리 의원들이 화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깊은 고민과 대책 수립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서외리에 현재 위치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매각 건에 대해 군수님과 동료의원들의 재고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고성군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농업기술센터 신축 결정 시, 이전 후 현 농업기술센터는 매각한다는 결정이 나있는 것으로 압니다.

 

전대 집행부와 의원들의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나온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차후 읍내에 저만한 공공용지와 건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예산이 소요될 것이기에 다시 한 번 재고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하학열 군수님께서는 선거 전에 고성군사회복지사협회와 희망복지센터 운영에 대한 사회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도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저소득아동의 통합지원을 위한 드림스타트는 공간이 없어 박물관에서 업무를 보고 있으며, 지역자활센터와 장애인분관은 공간이 협소하여 이용자들이 복도와 외부에서 대기를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협약서에는 희망복지센터는 현 농업기술센터에 고성군의 복지관련 부서인 주민생활과와 교육복지과, 드림스타트와 복지관련 기관단체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자원봉사센터, 지역자활센터, 장애인복지관분관 등이 입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성군민 누구나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고성군희망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원스톱으로 일을 처리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행정과 민간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수급자에 대한 중복서비스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부족한 공간으로 인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자활센터와 장애인분관도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현 농업기술센터는 본관과 별관 및 다양한 공간들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고성군에 부족한 청소년 공간 및 직업교육기관, 홍준표 도지사의 공약사항인 작은 영화관 건립까지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학열 군수님의 사회협약인 희망복지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고성군의 복지정책과 군민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본 의원의 4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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