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이학렬 예비후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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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이학렬 예비후보 기자회견

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2-03 오후 01:13:50  | 수정 2016-02-03 오후 01:15:09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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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고성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이학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는 낮은 자세의 국회의원이 되고, 에너지가 넘치고 추진력이 강한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다섯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우리 헌법에 보장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과 불체포특권을 포기 하겠으며, 공항 귀빈실을 이용하지 않겠다.” 며 국회의원으로서의 권위 의식을 버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 의원, 시 의원, 군 의원을 저의 부하처럼 다루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자로 생각하겠습니다.” 라며 저의 아내 일정에 비례대표 의원을 수행시키거나 아내를 수행한 여성을 비례대표로 추천하는 일도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 예산이나 도 예산 확보를 국회의원인 저의 공적으로 돌리지 않겠다.” 라며 의정보고서에 예산확보 내용을 포함시켜 자신의 공적인양 자랑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에너지가 넘치고 추진력이 강한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공약들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귀빈실 이용을 삼가는 등 권위의식을 버리는 행동은 개인적인 생각인지, 국회의원 전체의 생각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요즘은 국가에서 국회의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없애는 등 곳곳에서 그런 움직임들이 보인다.” 만약 모두가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나부터 실천하려는 자세를 가지겠다.” 고 덧붙였다.

 

, 다른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속속 진행되는데 이 후보가 아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개소식은 한 번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공천이 된 후에 더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 라고 답했다.

 

이 후 이학렬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은 다른 질문 없이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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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이다.

 

낮은 자세의 국회의원이 되고

에너지가 넘치고 추진력이 강한 힘있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성군민 여러분

 

저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지금 개소식을 하지 않고 공천을 받은 후 개소식을 가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신 이 기자회견을 통해 낮은 자세의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저의 결심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고 추진력이 강한 힘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제가 약속한 공약들을 반드시 지켜 내겠다는 말씀도 드리고자 합니다.

 

1.우리 헌법에 보장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포기 하겠습니다.

-일반국민과 똑같은 방법으로 대한민국 법의 심판을 예외없이 받고 그 처분을 받음으로써 국회의원의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습니다. 대신 저의 언행과 처신을 더욱 올바르게 하겠습니다.

 

2.공항귀빈실을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공항에는 귀빈실과 귀빈주차장이 있습니다. 주로 국회의원과 장관급 인사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별 의전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특별대우를 포기하고 일반대합실을 이용하겠습니다.

 

3.도의원, 시의원, 군의원을 저의 부하처럼 다루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자로 생각하겠습니다.

-일부 국회의원은 공천권을 빌미로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을 마치 부하처럼 다루고, 충성을 통한 줄세우기를 하고, 각종 행사에 동원하고, 국회의원 일정에 수행하고, 특히 당내 경선에까지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을 동원하여 당의 화합을 깨뜨리면서 지역민들의 분노를 사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비상식적인 일들을 절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공천은 저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자질 및 능력과 지역민의 여론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저의 아내의 일정에 비례대표 의원을 수행시키는 일을 하지 않겠습니다. 아내를 수행한 여성을 비례대표로 추천하는 일도 하지 않겠습니다.

-비례대표는 자질 및 능력과 지역민의 여론을 바탕으로 하여 추천하겠습니다.

 

4.중앙 예산이나 도 예산 확보를 국회의원인 저의 공적으로 돌리지 않겠습니다.

-일부 국회의원은 예산 확보를 자기 자신의 공적인양 자랑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몰염치한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예산 확보를 시장, 군수와 시청직원, 군청직원들의 공적으로 돌리겠습니다. 국회의원인 저와 도의원들은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의정보고서에 예산 확보 내용을 일절 포함시키지 않겠습니다.

-대신 의정보고서에 통영과 고성을 통합한통합시를 비롯한 제가 공약한 여러 사항들의 진행 상황을 포함시키겠습니다.

 

5.“에너지가 넘치고 추진력이 강한 힘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공약들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힘있는 국회의원이란 다선의원이 아니라 에너지가 넘치고 추진력이 강한 국회의원입니다.

-“힘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약속한 공약들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성군민 여러분,

여러분은 낮은 자세의 국회의원”, “에너지가 넘치고 추진력이 강한 힘있는 국회의원을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이제 통영과 고성은 대한민국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을 가질 시기가 되었습니다.

 

저 이학렬, 여러분에게 그러한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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