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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3-03 오후 03:35:30 | 수정 2016-03-03 오후 03:36:12 | 관련기사 건
3일(목) 오후 고성군청 3층 중 회의실에서 열린 강석우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 잇따라 서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의견 표명에 나섰다.
서 예비후보는 “강석우 예비후보가 주장한 왜곡된 여론조사에 관련해 입장을 직접 밝히겠다”며 “축제의 장이 돼야 할 통영고성 국회의원 선거가 같은 당 소속 예비후보의 인신공격에 가까운 주장으로 흐려지고 있음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32년 간 공직생활을 하며 국민들에게 한 점 부끄럼 없이 국정을 수행했고, 평소 선배를 존중하고 후배를 사랑하며 살아온 저는 강 예비후보 측의 기자회견이 마치 서필언 후보가 큰 잘못이라도 저지른 양 호도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여론 조사와 관련해 서 후보는 사무소에서 의뢰한 여론조사 업체 (주)에쓰디의 실수라고 설명했다. 2월 28일 행해진 기초여론조사 도중 ‘4번 강석우 전 국회 부의장 비서실장’으로 나가야 할 음성이 ‘3번 강석우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으로 녹음돼 실행됐고 이를 강석우 예비 후보 측 통지에 의해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즉시 여론조사기관인 (주)에쓰디 측에 사건발생 경위를 확인 한 바 로테이션 형식으로 4명의 성우가 녹음해 이를 합치는 과정에서 성우의 실수로 잘못 녹음 됐던 것임을 확인 했으며, 그 즉시 여론조사를 중단하고 여론조사를 백지화 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 후보의 사무소와는 아무 상관없이 여론조사 기관의 실수로 발생한 사건으로서 서 후보의 사무소는 사전에 전혀 사건을 인지 할 수 없었음을 명백히 밝혔다.
또 (주)에쓰디로 하여금 경위서를 받아냈고 강 후보 측에도 이를 전달했으며 경위가 어찌됐든 실수가 발생한데 대해서 직접 강 후보 측에 유감도 표명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필언 예비후보는 다시 한 번 여론조사업체인 에쓰디가 실수했다는 내용의 경위서에 대해 설명하고 4번 강석우 후보를 지지자가 선택해도 3번 이학렬 후보에게 표가 책정되는 시스템은 아니었으며, 녹음된 음성상의 실수만 있었을 뿐 만약 지지자가 전화상으로 4번을 눌렀으면 강석우 후보에게 표가 책정되는 시스템이었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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