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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7-12-19 오후 04:07:10 | 수정 2017-12-19 오후 04:07:10 | 관련기사 건
현재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고 있는 이상근 전 고성군의회 의원이 다가오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고성군수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9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있었던 이날 회견에서 이상근 전 의원은 ‘자신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으며,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항간에 나도는 자유한국당 고성군수후보 전략공천설을 두고서는 ‘유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자유한국당이 공천을 준다는 뜻이지 유력자를 내친다는 전략은 아닐 것’이라고 일축하며 자신이 유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래는 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생 고향을 지켜온 이상근, 군민을 섬기고, 군민을 대표할 일꾼이 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고성군수 후보로 출마 인사 올립니다.
저는 앞서 2014년 6.4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고 이후 2015년 10.28 재선거 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에게 또다시 밀렸습니다.
‘살기 좋은 고성, 역동적인 고성’ 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했지만 군민들의 마음을 미처 다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 두 번의 패배가 저에게는 보약이 된 것 같습니다.
이후 우리 지역의 현안과 군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기 위해 주민들 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무릎 꿇고 고개 숙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이번만은 고성의 꼭 필요한 수장을 군민들의 손으로 뽑아 정상적인 고성호를 출항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현재 고성군은 어떠합니까?
연이은 2명의 전임 군수 낙마로 행정혼선은 물론, 군민들은 역대 없는 좌절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경제에 주춧돌인 조선경기 불황과 인구감소로 고성군이 흔들리고 서민들과 중산층, 자영업자, 영세상공인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서민 경제가 무너지면 고성 경제도 함께 무너집니다. 이대로 더 이상 고성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고성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또한, 군민들은 화합과 통합으로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고성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고성은 ‘무쇠로 만든 단단한 성’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단단함에서는 돌보다 강한 것이 무쇠입니다. 이런 견고하고 단단한 고성을 저 무쇠돌이 이상근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고 군민들과 함께 의논하고, 숨쉬고, 아파하며 역동적인 고성을 만들기 위해 달리겠습니다.
비록 처음에는 많은 난간에 부딪치고 넘어지고 하겠지만 군민들과 함께라면 기꺼이 이 한 몸 땀으로 적실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선거철이면 다들 생활정치 생활정치라고 외칩니다.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와는 달리 주민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는 정치입니다, 이런 생활정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방의 수장은 군민들의 삶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뒹굴고,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에, 이 시기는 그 누구보다 고성을 잘 알고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저 이상근은 고성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고향을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두 번의 군수 선거를 통해 어느 누구보다 고성의 처해있는 실정을 잘 알고 있으며, 보완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이제는 저 이상근이 앞장서겠습니다.
인생은 삼세판이라는 말도 있듯이 삼세판 정신으로 고성의 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 저는, 고성의 발전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 아니 나아가 100년 후의 고성 미래를 설계해 보고 싶습니다.
끝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랫말 가사가 있습니다.
“네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길에 아침 햇살 비추면 행복하다고 말해 주겠네. 이리 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건 그대와 함께 있는것” 처럼 우리 군민 모두가 함께 한다면 희망 고성, 행복한 고성, 역동적인 고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여러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신다면 충심으로 군민들을 주인으로 모시고 새로운 고성을 설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뜻 깊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언론 관계자 여러분들,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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