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최을석 의원 4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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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최을석 의원 4분 자유발언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10-15  | 수정 2007-10-15 오후 3:43:49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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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을석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하학열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저에게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학렬 군수님 및 박권제 부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그 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립니다.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간 제32회 소가야문화제와 제38회 군민체육대회는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우리군민이 하나 되어 군민의 힘을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 최을석 의원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가을 농번기를 맞이하여 들판의 오곡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이 우리들의 마음을 한층 따뜻하게 느끼게 합니다.


금년에도 여러 차례 풍수해는 있었지만 태풍 나리가 할퀴고 간 상처를 군민 모두의 힘으로 치유하여 풍작의 쾌거를 올릴 수 있었다고 봅니다.


10월부터는 농민들이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시기입니다. 집행부에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1년 동안 추진한 각종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을 당부 드리면서 2가지를 제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노인대학 활성화 방안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한 개인의 일생에 있어서도 노인으로 살아가야 할 절대적 상대적인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들에 대한 보호와 예우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노인들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보다 창조적으로 노년기를 영위해 갈수 있도록 지식과 여가선용 방법을 전수 하므로서 건전한 사회조성이 이룩되리라 봅니다.


우리군 인구연령 분포를 보면 9월말 현재 총 인구는 5만 5천 350명이며 이중 65세 노인인구는 1만 2천 337명으로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2%이며 10명중 2명이상이 노인으로서 앞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대학 운영은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등 5곳에서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1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행정지원은 노인대학별 년 평균 4백만원정도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강사초빙, 노인 간식 및 중식제공을 하고 있으나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년 9월 노인대학 운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현장을 확인해 보고자 하이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대학을 방문하였습니다. 등록된 인원이 160명인데 당일 150명 정도 참석을 하였습니다.


현장을 보고 저는 마음이 뭉클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인을 모시고 있는 저로서는 다시 한번 더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노인대학의 관계자들이 내 부모보다도 더 지극정성으로 봉사하며 노인들의 밝은 모습을 볼 때 우리 젊은 세대들이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밝은 사회 행복한 사회,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러나 행정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으로는 노인들의 여가 욕구를 충당하기가 너무나 적은 재원이라고 여겨집니다.


집행부에서는 노령인구의 영구적인 삶의 질 차원에서 노인대학을 더 확대하여 지원할 있는 방안을 재검토해 주시고 많은 노인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인대학만 이라도 체계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재원확보에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두 번째 굴 양식업 활성화입니다.


우리군은 1읍 7면이 바다와 연접하고 있으며 수산가구는 약 2천 150가구로서 수산물 생산량은 3만 5천톤에 1천 2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군 자란만은 미 FDA가 인정하는『지정해역』으로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의 우수성은 자타가 보장하는 수산물로서 우리군 굴수하식 양식어업권 현황을 보면 면적 960ha에 1만 2천톤 생산으로 소득이 360억원으로 양식어업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수산물입니다.


굴 생산을 위한 박신 시기인 10월에서 익년 4월까지 박신장에 소요되는

년 인원도 8천명 이상이며 인부임도 년간 75억원이상 상회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출중단과 중국산굴수입, 양식어장 환경오염 등으로 인하여 국내산 굴의 소비가 줄어 들면서 굴양식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굴양식은 종패구입 각종 부자재 등 많은 시설비가 투입되는 수산업으로 그동안 수출효자 산업으로 소득이 높아 적은 지원으로도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나 상황변화로 굴성장이 1년만에 생산되는 것이 2년 넘게 양식을 해야 생산하는 등 각종 시설비 상승으로 적자 아닌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이 현실정입니다.


행정지원 없이 계속 방치한다면 굴 양식사업은 전면 폐업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군민의 순수소득인 굴작업 인건비 75억원이면 정부비축 양곡수매 가격으로 15만 가마로서 이는 2007년도 고성군 정부비축양곡 매입량인 12만 8천 가마보다도 많은 금액으로서 고성군이 방치할 수 없는 양식 사업입니다.


우리군 해양수산분야는 년 총사업비 100억원중 군비는 20억원으로 군비 지원율이 총예산의 1%로서 군비 의존율이 농업분야와 비교하면 매우 낮게 책정되어 어민의 소득은 날로 궁핍해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며 어려운 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어업인이 수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친환경적인 양식을 위하여 불가사리 구제사업, 굴 자동채취기 사업, 굴양식 코팅사업, 마을어장 자원 조성사업과 영세어업 활성화사업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집행부에서는 어민들의 어려운 목소리를 듣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어민을 위한 활성화 방안으로 어민 관계자와 협의하여 소득증대와 아픔을 생각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줄 것을 당부 드리며, 어민들의 생존을 위하여 추진할 수 있는 상기 사업을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힘으로 어민과 어촌을 걱정해 봅시다.


이상으로 4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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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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